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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머 타임머신 블루스 2

시간여행을 다룬 15편의 영화들

알버트 아인슈타인 박사가 '특수상대성이론'을 발표한지도 벌써 100년하고도 2년이 지났다. 비록 이론에 불과한 가설이지만 운동상태나 질량 등에 따라 시간흐름과 공간의 형태가 다르게 적용된다는 획기적인 이론은 상상속에서만 가능하던 시간여행이 '실제로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한가닥의 희망을 제시했다. 물론 이것이 현실화될 것이라고는 아무도 기대하지 않지만 말이다. 그러나 적어도 영화속에서는 이런 이론적인 기초를 바탕으로 시간여행이라는 설정이 상당한 설득력을 얻게 되었다. 흥미롭지 않은가? 과거속으로 돌아가 말로만 듣던 유명인사를 만나고, 심지어 나의 부모님이나 나 자신을 만난다는 사실이! 현실에 '만약..'이란 없지만, 적어도 영화속에서는 바꾸고 싶던 과거를 바꿀 수 있는 대리만족의 기쁨을 준다는 면에서 '시..

썸머 타임머신 블루스 - 한여름밤의 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시간여행

시간을 소재로 한 영화는 참 재미있다. 언젠가 밝혔듯, 불가능한 사실에 대한 묘한 과학적 모순과 관련된 여러 가지 가설은 시간을 소재로 한 여러 작품들 속에서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며 관객들의 관심을 끄는 매력이 있다. 이렇게 어디까지나 '가설'에 의해 진행되는 시간여행이기에 소재는 무궁무진할 수밖에 없다. 물론, 관객도 바보는 아니니까 적당히 둘러댄다고 될 문제는 아니다. 시간여행의 테마 자체는 상당히 논리적이어야 하며, 따라서 영화는 탄탄한 시나리오를 반드시 수반하게 되어 있다. [썸머 타임머신 블루스]는 여지껏 우리가 봐왔던 시간여행 영화와는 달리 매우 소박한 스케일의 영화다. 잘못된 현재를 바로잡기위해 미래로 간다는 거창한 계획따윈 존재하지도 않는다. 따라서 스팩타클한 액션이나 특수효과와 같은 부..

영화/ㅅ 2007.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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