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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3

관객의 선택권은 어디로? [토르: 다크 월드] 사태를 보며

이번주에는 본의 아니게 [토르: 다크 월드]가 화제다. 아니, 정확히 말해 영화 자체가 아니라 [토르: 다크 월드]를 상영하는 서울내 CGV 상영관이 없어 올 해 마지막 시즌 최대 화제작 중 하나를 아이맥스로 보지 못한다는 사실이 도마 위에 올랐다. 아주 단순하게 말하자면 보고 싶은 영화를 가까운 상영관이나 원하는 스크린에서 보지 못하게 된 관객에게 있어 매우 불편한 일이며, 그 비난의 화살은 일단 CGV측으로 돌아갈 확률이 크다. 먼저 말해둘 것은 개봉작의 서울상영관 개봉불발 사태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는 점이다. 이미 [엘리시움]의 아이맥스 개봉시에도 한 차례 문제가 된 바 있고, [몬스터 대학교]는 아예 서울 개봉관을 확보하지 못해 상영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러한 사례들은 영화의 화제성이나 개봉시기..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 알파 NEX-3 사용기

디지털 카메라의 급속한 보급과 맞물려 일반인들의 사진 전문가 시대를 연 DSLR 카메라도 이제 한풀 꺾인 걸까요? 개인적으로는 이런거 저런거 떠나서 줌기능과 휴대성을 우선시하기 때문에 삼성 WB650 이라는 자동카메라를 애용합니다만 최근 시장의 트랜드는 하이드리드 형태의 렌즈 교환식 디지털 카메라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미 파나소닉의 GF1이나 올림푸스의 PEN 시리즈, 삼성의 NX10 등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데, 여기에 얼마전 발표된 소니의 NEX 시리즈가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얼마전 NEX-3를 렌트할 기회가 있었는데요, 애용기인 WB650 대신 이번 휴가기간에 NEX-3를 맘놓고 써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제가 이쪽 분야의 전문가는 아니지만 그래도 블로거와 카메라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 세계 최초의 음식 재난 블록버스터

작년 한해는 그 어느때보다도 다양한 재난물을 경험한 시기였다. 알렉스 프로야스의 철학적 재난영화 [노잉]부터 롤랜드 에머리히의 전형적인 팝콘 블록버스터 [2012], 그리고 오랜만에 천만관객돌파 기록을 세우며 국내 장르영화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준 [해운대]까지. 여기에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을 추가하면 더욱 다채로운 레퍼토리가 완성된다. 국내 개봉은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은 지금까지의 재난물 중에서도 가장 독특한 설정을 가진 작품이기 때문이다. 부부 동화작가인 주디,론 바렛의 스태디셀러를 바탕으로 만든 이 애니메이션은 이른바 '음식 재난 블록버스터'라는 최초의 재난장르를 시도하는데, 콜럼비아 픽쳐스의 유명한 타이틀 로고인 여신상을 바나나로 날려 버리는 코믹하고도 충격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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