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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용 2

괴작열전(怪作列傳) : 무림 걸식도사 - 국적불명의 권격영화 시대를 추억하다

괴작열전(怪作列傳) No.89 작년, 그러니까 2008년 초에 네이버 지식인에서 한 영화와 관련된 질문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옛날 홍콩 액션 영화 인데요. 마지막 부분만 어렴풋이 생각 납니다. ' 상대편 적의 대장이 의자에 앉아, 손잡이에 있는 검은색 단추와 하얀색 단추를 누르는데 그때마다 주인공 에게 어떠한 공격이 가해 졌던것이 기억 납니다. 발 아래에서 뾰족한 침이 올라와 발등을 찌르는 등등 말이죠..' 마지막 앤딩은 주인공이 만신창이가 되어서 절뚝 거리며 걸어가는 장면 이구요(붉은 노을에 비춰진 모습 이었음.) 그때 흘러나왔던 BGM 이 인상이 깊게 기억 납니다. 제목은 기억나질 않지만, 꼭 다시한번 보고싶은 영화 입니다. 혹 아시는 분 계시다면 제목 좀 가르쳐 주세요...

괴작열전(怪作列傳) : 비천괴수 - 1980년대 괴수물의 충격적인 흑역사

괴작열전(怪作列傳) No.38 괴작열전의 초기에 소개한 [대괴수 용가리]나 [킹콩의 대역습]을 통해서도 볼 수 있듯이 한국에도 제법 괴수물에 대한 시도가 꾸준히 있어왔다는 것쯤은 다 아실 겁니다. 물론 이 작품들은 일본의 [고지라]나 헐리우드의 [킹콩]을 모방한 아류작의 수준이지만 [우주괴인 왕마귀]라던가 [불가사리] 등의 괴수는 순수한 한국의 괴수라는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작품이지요. 최근에는 심형래 감독의 [용가리], [디 워]나 봉준호 감독의 [괴물] 등 화제작들이 나와주고는 있지만 한동한 한국영화계에서 괴수물은 꽤나 오랜 세월동안 찬밥신세였습니다. 실제로 1970년대에들어서 용유수 감독의 애니메이션 [괴수대전쟁]을 제외하고는 괴수물의 명맥이 거의 끊어지다시피 했답니다. 반면 이웃나라 일본은 [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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