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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 3

다찌마와 리: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 - 웰메이드 B급무비의 짜릿함

6,70년대 한국영화의 촌스런 컨셉을 특징으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던 [다찌마와 Lee]의 극장판, [다찌마와 리: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이하 [(속)다찌마와 리])가 8년만에 돌아왔다. 과장된 제스쳐와 포복절도할 만한 대사로 관객들의 웃음보를 터트렸던 '다찌마와 리'가 이번에는 어떤 모습으로 자신의 캐릭터를 살리고 있을까? [다찌마와 Lee]이후 크게 눈에 띄는 행보없이 꾸준히 조연급의 배우로 성장한 임원희가 8년전의 모습으로 돌아와 처음으로 원톱 타이틀 롤을 맡은 만큼 [(속)다찌마와 리]에 거는 기대는 제작진에게나 관객에게나 남다를 수밖에 없다. 1.[다찌마와 Lee]의 성공 그 후.. 전작 [다찌마와 Lee]는 인터넷에 공개된 단편으로서 말 그대로 실험적 성격을 띈 비상업영화였다. ..

영화/ㄷ 2008.08.13

괴작열전(怪作列傳) : 긴급조치 19호 - 깨지지 않는 방어율, 1점대 평점의 비밀

괴작열전(怪作列傳) No.15 지난 10월에 무비스트에서 '네티즌이 뽑은 2000년대 최악의 한국영화 Best'라는 글이 올라와 한동안 인터넷에서 회자된 적이 있었습니다. 베스트에 뽑힌 영화들의 목록을 보니 절로 고개가 끄덕거려지는 걸작(?)들로만 이루어져 있더군요. 지난 괴작열전에서 소개한 [클레멘타인]을 비롯해 같은 김두영 감독의 [주글래 살래]도 올라와 있고, [아 유 레디?], [도마 안중근]등 그야말로 쟁쟁한 작품들이 선정되었습니다. ㅡㅡ;; 과연 그 중에서 '킹왕짱' 1위에 오른 영화는 무엇일까요? 바로 [긴급조치 19호]라는 작품입니다. 귀에 많이 익으시죠? 그런데 이 작품을 실제로 본 사람은 몇이나 될지 그것이 더 의문입니다. 암튼 봤다고 주장하는 분들의 평가는 여지없이 0점 아니면 10점..

네 멋대로 해라 - 쿨한 청춘의 초상

- 저... 좋아해도 되나요? - '남녀가 만나 사랑에 빠지고 이들사이에 또다른 남녀가 끼어들어 3각, 4각의 애정관계를 형성한다. 그리고 이들 중 누군가는 부모와의 갈등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심지어 어떤 사랑은 한 사람의 불치병으로 인해 비극으로 치닫는다....' . TV를 틀면 언제나 볼 수 있는 뻔한 내용의 드라마들. 이젠 하도봐서 지겨울 때도 되었건만, 이런 스토리를 골자로 한 드라마는 그동안 무수히 제작되어왔고, 앞으로도 제작되어질 것이다. 이제 관건은 극중의 대사라던가 주연 배우들의 호연, 그리고 제작진의 연출감각이 드라마에 얼마나 잘 녹아있는가, 이런 것이 시청자의 눈길을 끄는 결정적인 요인들이 아닐까. MBC에서 2002년 방영한 [네 멋대로 해라]역시 기존의 드라마가 가진 통속적인 러브스..

드라마, 공연 2007.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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