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이런 영화가 있습니다. 작품성은 뻔할 것 같은데 왠지 땡기는 영화. 안봐도 비디오이지만 그래도 보고 싶어지는 영화. 막상 보고나면 내가 이걸 왜 봤을까 ㅠㅠ 하면서도 그래도 땡기는 영화들이 있습니다. 소위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작품들이지요. 솔직히 말하자면 이런 작품들의 99%는 시간이 아까운 작품들일 겁니다. 그렇다고 안보고 판단할 수는 없는 일이잖습니까? 따라서 저는 그러한 여러분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기 위해 소위 '괴작(怪作)'이라고 알려진 작품들, 그중에서도 구하기 힘든 작품들을 위주로 이 한몸 바쳐 살신성인(殺身成仁)의 정신자세로 감상을 마치고 리뷰를 쓸까 합니다. 그것이 괴작열전(怪作列傳)의 모토입니다. 이 '괴작열전(怪作列傳)' 테마 리뷰는 상황에 따라서 업데이트가 매우 더딜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