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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션 2

2015년이 지나기 전에 꼭 챙겨봐야 할 영화들

2015년도 얼마 남지 않았다. 그 어느 때보다 화제작이 많았던 한 해 였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깊었던 10편의 영화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리스트에 오른 작품들은 제작년도가 아니라 개봉일을 기점으로 2015년에 상영된 작품들을 선정했으며, 순전히 개인적인 취향을 반영해 리스트를 작성한 것이므로 작품성이나 객관적 지표와는 별개라는 것을 염두에 두시기 바란다. 순서는 무순위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아마 2015년을 결산하면서 이 영화를 리스트에 넣지 않은 평론가나 블로거는 거의 없을 것이다. 오래된 시리지를 현대로 들고 오면서 ‘온고지신 溫故知新’의 정신이 무엇인지를 몸소 보여준 거장 조지 밀러의 걸작. 숨막히는 추격전 속에 기승전결의 모든 내러티브를 쏟아부은 영화적 구성이 무척이나 대담..

마션 - [그래비티]가 [인터스텔라]를 만났을 때

예로부터 화성은 영화속에서 대체로 생명체가 존재하는 행성으로 묘사되었습니다. [토탈리콜]의 화성은 인류의 미래 거주지로 반란군과 독재자의 충돌이 그려지는 세계로 묘사되었고, [둠], [레드 플래닛], [미션 투 마스], [화성의 유령들]은 모두 화성을 생명체가 사는 곳이거나 인간이 이주해 살고 있는 곳으로 소개했었죠. 그래서인지 화성이라는 곳은 뭔가 진중한 탐사의 영역이라기 보다는 음모와 서스펜스가 넘치는 상상의 장소로 활용된 것이 사실입니다. 앤디 위어의 장편소설을 영화화 한 [마션]은 이러한 화성의 공상적인 심상을 과감히 버리고 최근 [그래비티], [인터스텔라]에서 시도되고 있는 리얼리즘적인 SF를 지향하는 작품입니다. 말하자면 [그래비티]의 [인터스텔라] 버전이라고 보면 딱 맞습니다. 그렇다고 유행..

영화/ㅁ 201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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