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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웨이™의 궁시렁 157

내일 PIFAN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의 사인회에 참석합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번 Pifan에서는 건담 회고전 기획의 일환으로 건담의 아버지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을 초대해 관객과의 GV시간을 갖게 됩니다. 날짜는 내일, 그러니까 7월 17일 밤 11시부터 새벽 3시까지 [기동전사 Z건담]의 상영과 함께 있게 되는데, 저는 상영이 다 끝난 다음에 있게 될 줄 알고 본 예매를 포기했더랬습니다. 그러던 중 이웃 블로거이신 Terminee님의 제보로 GV가 상영 후가 아닌 상영 전에 있을 예정이며 아울러 토미노 감독의 싸인회도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습니다. 결국 부리나케 토미노 감독의 사인회 참석티켓을 확보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내일 건담의 아버지 토미노 옹을 만나러 갑니다! 한가지 고민은 과연 어디에다가 싸인을 받을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유일하게 소장중이었던 [..

재충전이 필요한 시점

되도록 이 블로그에는 사생활 노출을 극도로 자재하는 편입니다. 넷상이라는 오픈된 공간에 무방비 상태로 나 자신을 노출한다는게 두렵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이렇게 불특정 다수에게 자신의 감정을 털어놓는다는게 익숙하질 않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몇 글자를 끄적거려 보고 싶네요. 최근 업데이트가 조금 더디다는 느낌을 받으셨을 겁니다. 저도 느끼는 것이 답글 수도 확연이 줄어든 대다 올해 봄부터 RSS 구독수도 꾸준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물론 이는 트위터 같은 SNS의 발달로 구독자들이 그쪽으로 전환되는 경향도 있겠지만 여하튼 와글와글하던 분위기가 다소 싸늘해 진건 사실입니다. 먼저 최신작의 리뷰 수가 줄어든 이유에 대해 말씀드리면 솔직히 말해 '볼만한 영화'가 없습니다. 올해만큼 볼만한 영화가 없었던 적도 드..

2010년 5월의 지름보고

이제 막 5월의 초순에 진입했지만 그간 지른것이 몇개 쌓여가고 있고 해서 몇가지 지른 물품을 소개하고자 한다. 불황이니 뭐니 그런거 난 모른다. 지르고 싶을땐 질러야 경제가 사는거다. 이번에도 주로 책을 위주로 지름에 동참했다. 먼저 절판본이자 희귀본이 되어버린 [로보트 킹] 양장본 전집이다. 총 13권짜리 세트로서 아웃케이스를 못구한게 아쉽지만 어찌되었든 샀다는게 중요하다. 현재 퍼니북스에서 애장판을 재출시했으나 이건 1~3권까지의 탄생편만을 한권으로 묶은 것으로 이후의 시리즈는 판권문제로 재출시 자체가 불투명한 상태다. 요즘 로보트 만화에 필을 받았는지 역시나 구하느라 꽤나 돈과 시간을 갖다바친 [로보트 태권브이] 전집이다. 한때 한시적으로 출간된 복간본으로 총 7권이 한 세트이며, '우주작전, '수..

프레스블로그 4월의 MP(밀리언포스팅) 후보로 선정되었습니다.

올해 두번째로 프레스블로그의 MP 후보 리스트에 올랐습니다. 이번에 후보에 오른 포스트는 '북극의 눈물 극장판 블루레이 리뷰'입니다. 사실 이 포스트는 DVD 프라임의 정식 리뷰로 작성했던 것인데요, 프레스블로그의 MP후보에 오른것에 이어 '알라딘 이주의 TTB 리뷰'로도 선정이 되었습니다. 기대 이상의 좋은 반응이군요^^ 역시 한국 다큐멘터리의 힘이랄까요? 지난 1월에는 [에반게리온: 파]관련 리뷰가 후보에 올랐었고, 그 이전에도 MP후보로 올랐던 적이 여러번 있었는데, 예전에는 10명의 후보군에서 1명에게 상금 100만원을 몰빵해주는 시스템이었습니다만 올해부터는 20명의 후보군 중에 10명을 선정해 10만원씩을 나눠주는 시스템으로 바뀌었습니다. 실질 경쟁율이 2:1인 셈이니 많은 분들께서 표를 던저 ..

[돌발 이벤트] 맥스무비 4000원 할인권 3매를 드립니다 (마감 및 결과발표)

이번달에도 어김없이 돌아오는 맥스무비 4000원 할인권 이벤트를 시작합니다. 제가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어느덧 마지막 주말이 되어버려서 죄송스러운데요, 이번에는 총 3매를 방문자들께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단 사다리를 탈만큼 시간적 여유가 없는 관계로 지금부터 본 포스트의 답글로 이메일 주소와 함께 응모해 주시면 블로그 주인장의 권한(!)으로 무작위 선정해 당첨자를 발표하겠습니다. 시간은 지금부터 12:30 까지 진행하겠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자, 그럼 결과를 발표하겠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께서 응모해주셔서 선정이 쉽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이벤트는 자주 만들 예정이니..

최근의 근황 및 잡담

개인적인 일을 블로그에 자주 올리는 편은 아니지만 그냥 몇자 좀 적고 싶어서 끄적거립니다. 1.블로그가 탄력을 잃었다고 느낄 분들이 계실줄로 압니다. 일단 예전과 같은 폭발적인 포스팅이 나오지 않고 있는데, 3년째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니 대략 2,3월이 슬럼프 기간이더군요. 볼만한 작품이 급감하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뭔가 흐름같은게 있나 봅니다. 머릿속엔 다음 괴작열전으로 어떤 작품을 써야 할지 다 구상은 되어 있는데 막상 글을 쓰려니 손이 안떨어진달까요. ㅎㅎ 2.최근 감기에 걸렸습니다. 한때 모두를 공포에 떨게 만들었던 신종.....은 아니고, 단순한 목감기인데 피치 못할 사정으로 요즘 제 맘대로 삶의 패턴을 조절하지 못하다보니 나을듯 나을듯 하면서 계속 질질 끌어가는군요. ( 그 피치 못할 사정이란 ..

2010년 3월의 지름보고

지름에는 왕도가 없다. 그저 사고 싶은걸 사고, 지르고 싶은걸 질러야 스트레스 안받고 오래오래 사는 길이다. 이번에는 또 뭘 질렀는지 몇가지 소개해 보겠다. 먼저 소개할 순서는 '만화가이드 2002'라는 책이다. 국내 출시된 출판만화를 장르별로 정리해놓은 책인데, 판매량이 저조했는지 2002 이후 출간이 되질 않았다. 이 책도 절판된 도서라 가까스로 프리미엄을 주고 구입. ㅠㅠ '외국영화 포스터' 1,2,3 권은 국내에 수입된 극장영화의 포스터를 소개한 일종의 카탈로그이다. 일본만하더라도 이와같은 도서가 장르별로 많이 출시되어있는 반면, 국내에는 거의 나와있지 않다. 촌스런 문구로 도배된 추억의 외국영화 포스터를 볼 수 있어 참 좋다. '한국영화 포스터' 1,2,3 권도 출간되어 있다. '오은하의 만화토..

2009 티스토리 Best of the Best 선물 인증샷

또 얘기를 꺼내려니 민망스럽지만 네, 2007,2008,2009년 이렇게 3년 연속으로 티스토리 선정 베스트 블로거로 선정되어서 나름 Best of the Best 12인 안에 뽑히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그래서 BOB만을 위한 특별 선물을 티스토리측에서 보내주기로 했었는데요, 왠걸... 상품 수급이 지연되고 급기야 몰스킨 배송사고가 발생하면서 무려 선정된지 3개월이 지난 이제서야 제 품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ㅠㅠ 암튼 뭐.. 어제 시사회 참석이후 집에 와보니 큼지막한 상자가 떡하니 제방에 있더군요. 또 저희같은 지름꾼들에게는 택배상자가 삶의 낙 아니겠습니까? ㅎㅎ 풀어보니 티스토리에서 정성껏 준비한 선물이 들어있더군요. 티스토리 달력, 특별 주문제작한 몰스킨 다이어리, 엘레콤 천연가죽 마우스패드, 가비아..

월간지 엘르걸에 영화관련 코멘트를 송고하기 시작했습니다.

뭐 대단한건 아니고.. 이번 엘르걸 3월호부터 간단한 영화관련 코멘트를 송고합니다. 사실 송고라고 하기에도 부끄러운데요. 한 두 문장의 짧은 코멘트로 그 달에 개봉하는 영화 한편에 대해 평가하는 코너입니다. Pop Culture bits 라는 코너에서 expert's view 라는 서브 메뉴에 보시면 '영화 블로거 페니웨이'라는 닉넴으로 소개가 됩니다. (글씨가 너무 작아서 안보일 수도.. ㅠㅠ) 이번 3월의 기대작은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를 선정했고, 코멘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팀 버튼과 조니 뎁의 일곱 번째 조우. 자신만의 그로테스크한 세계관으로 확실하게 승부하는 팀 버튼식 동화의 정점" 영화를 보기 전의 기대작 평가이므로 생각보다 좋은 평가를 내려서 결과적으로는 좀 쪽팔리는군요. ㅡㅡ;;; 아무..

역시 건담은 우주세기가 진리다!

얼마전에 새로운 건담 시리즈인 [기동전사 건담 유니콘] 1화가 PPV로 방영되었다. '기동전사 건담 연대기' 컬럼을 쓰면서 스스로도 건담 클래식 시리즈의 매니아라고 생각하고 있는 나로서는 우주세기 이후 등장한 [건담 윙]이니 [건담 씨드]같은 후속작들에 상당한 불만을 가졌던 터, 이제서야 그 아쉬움을 달랠 수 있게 되었다. 아직 1화만이 공개되었을 뿐이고, 정식 리뷰를 위해선 6화를 모두 볼때까지 기다릴 생각이지만 일단 1화를 보고난 소감을 말하자면 아아~ 감동이다. 거짓말 안하고 이거 보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 확실히 우주세기의 건담은 비 우주세기의 작품들이 가지지 못한 그 어떤 매력이 있다. 뉴타입과 각성, 그리고 연방과 지온의 무한대립으로 이어지는 이 이야기야말로 진부하지만 진짜 건담의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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