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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관한 잡담 212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 레드카펫 현장스케치

어제 12월 2일은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의 레드카펫 시사회가 있었던 날입니다. 한국 팬들에게는 '톰 대인'으로 소문난 톰 크루즈가 통상 5번째 한국을 방문해 화제를 모았었죠. 저도 이젠 제법 헐리우드 스타들의 레드카펫을 참관해 본 입장에서 느낀 주최측의 허술한 진행과 생각보다 시시한 스타들의 퍼포먼스로 이번 행사에는 별로 참석하고 싶은 마음은 없었습니다. 게다가 감기기운에 몸도 안좋고... 그런데 휴가를 냈다던 모 이웃 블로거님의 갈굼갈굼에 못이겨 결국 표를 구해 참석하게 되었지요. 일을 끝마치고 가야했기에 퇴근길 차량 러쉬에 막혀 꽤나 고전을 했습니다. 게다가 현장은 직장에서도 한참 떨어진 영등포 타임스퀘어... 약 1시간 반 걸려 도착하고나니 이미 행사가 시작되어 있더군요. 수많은 인파..

[독수리 5형제] 극장판 복원작업 공개

가끔 페니웨이™님은 어떻게 자료를 구하시나요? 라는 질문을 받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오프라인을 많이 활용합니다. 일찍 퇴근하는 날에 청계천변에 있는 옛날 비디오 상점을 뒤진다던가 폐업세일하는 곳을 뒤적뒤적하다보면 뜻밖의 수확을 거둘 수 있습니다. 지금은 청계천변 재정비로 인해 그런 비디오가게가 많이 사라져서 안타깝습니다만 예전에는 쏠쏠한 재미를 볼 수 있었죠. 그 다음으로 많이 활용하는 방법이 해외시장을 이용하는 겁니다. Ebay를 비롯한 해외 오픈마켓에서는 의외로 국내에서 보기 드문 작품들이 종종 올라오는데, 놀랍게도 한국에서는 더 이상 구하기 힘든 국산 애니메이션의 경우 뜬금없이 판매되고 있는 상황도 접하게 되지요. 얼마전 포스팅을 통해 공개한 [로보트 태권브이] 완전판 같은 경우도 그런 케이스고요. ..

[푸른소금] 무대인사 현장 동영상

어제 용산 CGV에서 [푸른소금] 블루카펫 시사회가 있었습니다. 무대인사가 겸비된 시사회였는데, 제가 그만 준비부족으로 카메라를 놓고갔지 뭡니까? ㅜ_ㅜ 손에 든건 달랑 아이폰... 원래대로라면 시사회 스케치 풍경을 담아서 포스팅했어야 했는데, 오랜만에 만나는 송강호씨와 처음으로 보는 신세경양의 모습을 자세히 담을 수 없음에 눈물을... 상세한 리뷰는 별도의 포스팅을 통해 하기로 하고, 아쉽게나마 아이폰으로 촬영한 무대인사 동영상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신세경양... 생각보다 키가 크더군요. -_-

쉐어 더 비전 - 이병헌의 첫번째 4D 뮤직필름

윈저 엔터테인먼트의 마케팅 프로젝트인 [인플루언스]가 나온지도 벌써 1년이 지났군요. 당시 인기드라마 [아이리스]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던 이병헌이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되었던 이 작품은 한채영, 김태우, 전노민 등 다양한 배우들을 섭외해 총 4편의 애드무비로 만들어졌고, 여기에 3명의 그래픽 노블 작가들이 릴레이식 연출로 사이드 스토리를 채우면서 흥미를 자아냈습니다. 이러한 [인플루언스]의 시도는 노골적인 PPL을 최소화시키고 광고와 엔터테인먼트의 공존을 새롭게 모색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얻을 수 있었죠. 당시 [인플루언스] 홍보담당자는 '후회는 없지만 그래도 광고효과를 노리고 만든건데, 자사의 윈저 제품에 대한 이슈화가 너무 없어서 놀랐다'고 하더군요. 올해는 이병헌과 윈저 엔터테인먼트의 두번째..

[밀양]이 크라이테리언 콜렉션 블루레이로 출시됩니다

허억.. 이건 사건이로군요. 세계적으로 보존가치가 뛰어난 작품들을 모아 최상의 퀄리티로 복원하기로 유명한 크라이테리언(Criterion)에서 이창동 감독의 [밀양]을 전격 라인업에 올려놓았습니다. 이게 왜 사건인고 하니, DVD시장이 활성화 될 당시 수백편의 크라이테리언 콜렉션을 내놓는 와중에서도 한국영화는 단 한편도 출시된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크라이테리언사의 선택을 받은 한국영화는 LD로 출시되었던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 이후 처음입니다. 게다가 DVD와 블루레이가 동시에 출시되는 것이어서 아마도 해외판으로 출시된 한국 영화 중에서는 극강의 퀄리티를 보여줄 것으로 추측됩니다. 만약 크라이테리언 콜렉션에 포함될 한국영화라면 임권택 감독이나 이창동 감독의 작품 중에서 하나가 올라가지 ..

꿈의 슈퍼히어로 프로젝트. [어벤저스] 관련 영화들

마블의 슈퍼히어로 매니아들에게 있어서는 꿈의 프로젝트인 [어벤저스]가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 예정이다. 이미 조스 웨든이 감독으로 선임되어 2012년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어벤저스'를 온전히 즐기기 위해서라도 배경지식을 쌓아야 할 때다. 이번 주에는 개봉된 작품들 중 [어벤저스]에 출연할 슈퍼히어로들을 만나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아이언맨 - 존 파브로 [어벤저스]를 향한 가장 강력한 떡밥을 제공했던 시작점. 군수업체로 제벌이 된 토니 스타크가 테러단체에 납치된 이후 아이언맨으로 거듭나면서 최첨단 테크놀러지 기술을 이용한 슈퍼히어로가 된다는 이야기를 그렸다. 1편의 중간에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가 보이며, 마지막 쿠키씬에 SHIELD의 수장 닉 퓨리가 등장하면서 [어벤저스]의 가능성을 처음으로 알렸다..

SF문학의 거장, 필립 K. 딕 원작의 영화들

1982년 리들리 스콧의 [블레이드 러너]가 개봉됐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해에 영화의 원작소설인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을 꿈꾸는가'의 작가 필립 K. 딕은 세상을 떠났다. 살아생전 48편의 장편소설과 100편 이상의 단편을 발표했지만 정작 그의 작품들은 그가 죽고 난 이후에서야 영화 제작자들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 소재로 떠올랐다. 이제 필립 K. 딕의 또다른 원작을 영화화한 [컨트롤러]의 개봉에 맞추어 이번 주말엔 그의 작품세계로 떠나보도록 하자. 블레이드 러너 - 리들리 스콧 두말 할 나위없이 딕의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 중 최고의 평가를 받는 걸작 SF컬트물. 개봉 당시 많은 세간의 관심을 끌었으나 시대를 너무 앞서나간 탓에 대중적인 지지를 얻는데 실패해 오랫동안 '저주받은 걸작'으로 불리어 왔다. 요즘..

이 시대 최고의 스토리텔러, 강풀 원작의 영화들

강풀의 웹툰은 늘 새롭다. 순정만화 시리즈와 미스테리 심리썰렁물 시리즈를 비롯, [26년]과 같은 정치성 짙은 스릴러물에서도 그는 탁월한 이야기꾼으로서의 재능을 발휘했다. 한편의 잘만든 영화를 보듯 인과관계가 분명하고 기승전결의 연결이 매끄러운 그의 작품은 늘 화제에 올랐다. 그래서인지 강풀의 원작 웹툰은 영화소재로서도 인기가 높다. 현 시점에서 동시대 웹툰 작가로서는 가장 많은 영화화를 이루었고, 제작중인 [통증]은 웹툰이 아니라 영화로 먼저 선을 보인다. 이번 주에는 순정만화 시즌 3을 스크린에 옮긴 [그대를 사랑합니다]의 개봉에 맞춰 강풀의 원작을 영화로 만든 작품들을 감상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아파트 - 안병기 가장 먼저 영화화 된 강풀 웹툰. 미스테리 심리썰렁물 시즌 1으로 시작한 이 작품은..

[노다메 칸타빌레: 최종악장] 우에노 주리의 무대인사 스케치

지난 1월 13일 우에노 주리가 [노다메 칸타빌레 최종악장]의 공식 트위터에 방한 사실을 올려 팬들이 발칵 뒤집어진 사건이 있었죠. 사실 개봉한지 조금 지난데다가 전편의 흥행성적도 그리 좋다고는 할 수 없었음에도 깜짝 방한을 강행할 의사를 밝힌 것이기에 더욱 뜻밖이었습니다. 저로서는 재작년 부산국제영화제나 작년 무대인사때도 참석하지 못했기에 이번만큼은 절대 놓칠 수 없는 기회였습니다. 광속과 같은 스피드로 예매를 했으나, 맨 앞좌석은 고사하고 매진 직전의 좌석점유율을 보여주었기에 그나마 남은 자리를 2석 예매했습니다만 아뿔사! 같이 갈 만한 사람이 없더군요. 지인들은 이래저래 그날따라 일정이 겹쳐서 결국 섭외를 포기했습니다. 뭐 아는 여자사람이라도 데려갈까 했습니다만 다른 여편네 얼굴 보러 가면서 자긴 ..

추위를 녹이는 감동의 스포츠 영화

뼈속까지 파고 드는 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마음이라도 따뜻하게 녹여주는 영화가 어디 없을까? 이번 주말엔 감동으로 훈훈하게 달아오를 수 있는 스포츠 영화를 보는게 어떨까. 개봉작을 포함한 네 편의 영화를 소개하도록 하겠다. 글러브 - 강우석 국내 최초의 청각장애인 야구부로 등록된 성심학교 야구부의 감동적인 인간 승리의 드라마. 귀가 들리지 않는 아이들로 구성된 야구부에 왕년의 야구스타지만 지금은 퇴물이 되어 버린 투수가 코치로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기존 스포츠 영화의 안전한 공식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2시간 20분의 긴 러닝타임이 다소 부담되긴 하지만 유머와 위트, 그리고 감동이 잘 조화되어 크게 지루하지는 않다. 정재영이 [아는 여자]에 이어 다시금 야구선수로 등장해 극의 흐름을 주도한다.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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