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로딩중입니다.

괴작열전(怪作列傳) No.141

 

 

 

 

 

 

-2부-

 

첫 시사회의 초기 반응을 보자면 공신력 있는 지표로 인정받는 로튼 토마토의 신선도 지수가 10%를 찍는 등 굉장히 불안한 출발을 보인 건 충분히 예상 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각 사이트에서는 "판타스틱 4%를 찍는건 시간문제겠네"라는 반응에서부터 "드디어 [그린랜턴]을 능가할 영화가 나왔구나", "이 영화의 최고 명장면은 시작할 때 뜨는 마블 로고다"라는 등 박스오피스가 초토화될 분위기로 무르익습니다.

 

 

이렇게 시사회 직후 회의적인 반응이 치솟고 있음에도 영화가 개봉하기 직전 각본가 사이먼 킨버그는 EW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I am proud of it, It’s not a disaster. It’s a good movie." (난 이 작품이 자랑스럽다. 그건 재앙이 아니다. 좋은 영화다"

허... 이쯤되면 이 양반이 사기꾼인가 허언증 환자인가 구분이 안갈 정도인데요, 과연 영화는 어느 정도 였을까요? 그럼 [판타스틱 4]에 대해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이 영화는 모든 리부트가 그러하듯 슈퍼히어로의 기원에 대해 다룹니다. 주인공들은 다른 행성으로의 차원 이동을 연구하는 젊은 과학자들인데 어느날 자신들의 프로젝트를 날로 먹으려는 정부기관에 반발해 직접 차원 이동을 시도했다가 거대한 에너지에 휩쓸리게 됩니다.

리드, 조니, 벤은 가까스로 귀환을 하지만 이 과정에서 연구실에 남아있던 수 스톰이 에너지장의 영향을 받게 되고 빅터는 행성에서 실종됩니다. 이후로 네 명은 이상한 능력에 시달리게 되는데, 이들을 무기로 이용하려는 정부의 계략을 눈치챈 리드는 홀로 연구실을 탈출합니다. 오밤중에 잘 자고 있다가 리드의 호출을 받고 얼떨결에 행성으로 따라가 봉변을 당한 친구 벤의 배신감은 이루 말할 수 없겠지요.

ⓒ 20th Century Fox. All rights Reserved.

그로 부터 1년 뒤 남은 세 사람은 치료를 받는 대가로 초능력을 사용해 정부를 돕고 있고 리드는 은둔하며 독자적으로 연구를 계속 하지만 결국 위치가 발각되어 사로잡히게 됩니다. 정부에서는 이들을 다시 미지의 행성으로 보내 거대한 에너지의 비밀을 알아내려고 하지요. 그러나 뜻밖에도 살아남은 빅터를 만나게 되고 평소에 염세적이었던 빅터는 자신의 능력을 사용해 지구를 멸망시키고자 합니다. 이제 퐌타스틱한 4명은 빅터에 맞서 세상을 구해야 할 입장에 놓이게 됩니다.

이렇게 보니 리부트판 [판타스틱 4]의 방향이랄까... 영화를 통해 말하고자 했던 바는 대충 짐작은 갑니다. 일각에서 지적했듯이 이 영화는 감독의 전작인 [크로니클]과 유사한 점이 많습니다. 불우한 유년기와 친구와의 우정, 그리고 슈퍼 파워를 넣은 불완전한 인간의 폭주... 얼핏보면 폭스사에서 제작 초기에 다크한 히어로물로 가겠다고 말한 것도 어느 정도 이해할 만합니다.  단순히 [다크 나이트]가 미친 진지한 히어로물의 영향에 얄팍하게 편승하는 의도는 아니었을 수도 있어요. 적어도 초반까지만 보면 말이죠.

ⓒ 20th Century Fox. All rights Reserved.

하지만 이 영화는 10분이면 충분할 히어로의 탄생 과정에 무지막지한 러닝타임을 할애하면서 정작 이를 위한 아무런 흥미거리를 제공하지 못합니다. 심지어 슈퍼히어로의 팀웍이 발휘되는 클라이막스마저도 구성이 형편없고 최악의 특수효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이 영화를 [크로니클]에 빗댄건 [크로니클]의 장점이 아니라 대형 상업영화에는 걸맞지 않은 저럼해 보이는 때깔, 좀 더 직설적으로 말하면 싸구려 미드의 파일럿 방송을 보고 있는 듯한 그 허접한 화면을 빗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솔직히… 어사일럼 영화를 보고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심지어 팬들에게 '둠간지'로 통하는 닥터 둠이 누더기를 걸치고 있는 초라한 모습을 보노라면 호주머니에서 천원짜리를 꺼내야 할 거 같습니다.

물론 이 부분에 있어서 만큼은 감독인 조쉬 트랭크에게 책임을 묻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애초에 (예고편에서 보여줬던) 더 씽의 다이브밤 씨퀀스를 비롯해 적어도 3개의 거대한 액션씬을 트랭크가 준비한 건 사실이니까요.

실제로 촬영에 들어가기 직전 폭스측이 감독의 허가없이 대규모의 주요 액션씬을 3개를 잘라내기로 결정했다는 보도가 영화 개봉 후 언론에서 흘러 나오게 됩니다. EW에 따르면 애초에 책정된 예산은 1억 5000만달러였으나 주요 액션씬을 잘라냄에 따라 1억 2000만달러로 약 3000만달러를 삭감했다고 하는데, 제작비 절감을 위해 폭스사에서 임의로 이 장면들을 통째로 날려버린 건 감독에겐 너무 억울한 일일 겁니다.

 

ⓒ comicbook.com All rights Reserved.

 

또다른 문제는 모든 캐릭터에 정체성이 없다는 겁니다. 어쩌면 이건 감독이 의도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특이하게도 이 영화에서는 미스터 판타스틱이라든지 인비저블 우먼, 휴먼 토치, 더 씽 같은 원작의 이름이 전혀 호명되지 않습니다. 히어로의 측면에서든 빌런의 측면에서든 이들에 적절한 명분은 없습니다. 그저 자신들이 친 사고를 수습하게 바쁜 인물들이거나 혹은 열받아서 모든걸 엎어버리려는 진상과의 싸움일 뿐입니다.

뭔가 야심은 느껴지는데 그걸 받쳐주는 비주얼도 스토리도 개연성도 전부 부실하게 흘러가다가 막판에는 그야말로 정줄을 놓아버린 "아 몰랑~"의 상태가 되어버렸달까요. 하긴 가족처럼 화기애애한 슈퍼히어로를 불러다가 진지진지 열매를 먹이려고 했으니 영화가 괴작이 되어버린건 어쩔 수 없는 일일지도요.

결국 [판타스틱 4]는 개봉 주말 262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제작비 1억 2000만 달러의 1/4토막도 안되는 폭망 수준으로 대재앙을 맞이합니다. 폭스측에서는 애써 당황한 모습을 감추며 2편은 계속 진행될 것이라는 립서비스를 날리고 있지만 [판타스틱 4]의 속편 개봉일로 잡힌 날짜에 [데드풀]의 속편이 개봉될 것이라는 루머가 도는 등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징후가 속속 포착되고 있습니다.

ⓒ 20th Century Fox. All rights Reserved.

이제 후일담을 조금 더 언급하지 않을 수 없네요. 영화의 개봉 전 온갖 루머와 악담으로 가루가 되도록 난타당했던 조쉬 트랭크의 초기 각본이 영화 개봉 후에 공개됩니다. 이 시놉시스에 따르면 벤 그림은 리드의 가드 역할로 등장하며, 수 스톰은 네가티브 존의 조사를 위해 조니 스톰을 합류시키고, 빅터 본 둠은 차원 이동 연구를 빼내기 위해 침투한 라트베리아의 스파이로 설정이 되어 있습니다. 이들이 퀀텀 게이트를 통해 이동한 공간은 폐허가 된 외계인의 도시로 이곳에서 도시를 파괴한 갤럭투스와 마주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각본에는 '허비 더 로봇'이나 몰맨, 판타스틱 카 등의 원작 설정이 그대로 들어가 있으며 원작의 색깔을 상당수 반영하고 있지만 예산 감축이 확정된 시점에서 투입된 사이먼 킨버그의 각본이 이를 대체하게 되면서 영화가 상당수 수정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쯤되면 독박을 쓰다시피한 조쉬 트랭크가 끝까지 방어적 태도를 취한 것도 어느 정도 이해는 갑니다. 트랭크가 주장했듯 '판타스틱'한 버전이 되었을지는 미지수입니다만 적어도 지금보단 나은 작품이 될 개연성은 충분히 있으니까요.

ⓒ 20th Century Fox. All rights Reserved.

사실 [크로니클]의 각본가인 맥스 랜디스는 "[판타스틱 4] 같은 영화의 경우 워낙 걸린 게 많은 작업이라 언제나 배에 온갖 사공이 가득 차 있는 영화가 될 수 밖에 없다"며 은근히 동정적인 발언을 했는데, 이를 보더라도 이 영화의 침몰 원인은 감독의 길들이기에 실패한 폭스사의 과도한 간섭과 이에 반발한 감독의 돌출행동이 빚어낸 희대의 합작품인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튼 [판타스틱 4]치고 큰 성공을 거둔 작품이 없었던 걸 보면 이 작품에 또 다시 손을 댄다는 건 상당히 큰 모험일 겁니다. 과연 폭스사는 [판타스틱 4]를 포기할 것인지? 아니면 미친척하고 2편을 만들 것인지?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나 [엑스맨]처럼 다른 많은 착품들에 곁가지로 다리를 걸치고 있는 [판타스틱 4]이니만큼 거대한 밑그림을 위해서는 필수적인 작품이지만 좀처럼 큰 한방이 터져주지 않는 이 시점에서는 암울하기만 합니다.

P.S:

1.어느 사이트에서 가장 와닿는 평을 봤습니다. "원가절감 블록버스터"

2.마블 코믹스 빌런 중 꽤나 사랑받고 있는 닥터 둠을 추레한 집구석에서 덕질이나 하고 있는 찌질이로 묘사한건 정말 황당하더군요. 이건 재해석이 아니라 원작 파괴수준.

 

*  본 리뷰에 사용된 스틸 및 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관련된 권리는 해당 저작권자에 소유됨을 알립니다. 단, 본문의 내용은 작성자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 저작권 관련사항 ◀

본 블로그의 모든 글에 대한 권리는 ⓒ 2007-2018 페니웨이™에게 있습니다. 내용 및 이미지의 무단복제나 불펌은 금지하며 오직 링크만을 허용합니다. 또한 인용된 이미지는 모두 표시된 해당 저작권자에게 권리가 있으므로 이를 무단으로 사용해서 발생하는 책임은 퍼간 사람 본인에게 있음을 알립니다. 아울러 본 블로그의 이미지 컷 등의 사용에 대한 저작권법 준수는 해당 공지사항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최강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혀, 데드풀을 원래 굉장히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번 판포닦이 때문에 반신반의 하게 되었네요 ㅠㅠ
    (판포닦이도 원래 반신반의하고 있었지만)

    p.s : 오타 있습니다. 라트비아 → 라트베리아

    2015.09.24 00:18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데드풀이 R등급으로 나온다는 얘기가 있던데, 아마 기존 히어로물의 관념을 살짝 벗어날것 같긴 합니다. 이번 판포에서 가장 놀랐던건 피가 살짝씩 튀었다는거...

      2015.09.24 09:51 신고
  2. 영영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차원이동장치 만들고, 흑형토치, 인비저블 우먼, 찌질돔, 흑형토치아빠 4명의 갈등요소?

    비슷하게 만들려다가 실패까지 하면서 판포스틱 기원에 대해서 다크한 분위기 만들려고 하더니

    정작 힘을 얻는건 술김에 함 가보자?로 나와서 정말 어이없었죠

    그리고 힘에 대한 고뇌는 개뿔

    너정부에서 일해라 => ??????????????? => PROFIT!!!!!!!

    이렇게 나와서 도대체 이 영화가 말하려는건 뭘까하는 생각도 들었죠

    개인적으로 이 영화에서 가장 불쌍한건

    시종일관 진지한 연기를 하는 흑형토치 아빠하고, 케이트 마라였어요

    리붓전 제시카 알바는 굉장히 눈에 띄는 캐릭터였는데

    케이트 마라는 시종일관 무존재에 입양아로 바꾸면서까지 흑형토치로 만들었는데

    거기에 대한 드라마도 전혀 없고 그냥 이동셔틀 ㅎ

    마지막으로 기억에 남는건

    씽이 도망간 리드를 잡으로 갔다가 만난씬인데

    오, 여기서 뭔가 본격적인 액션이 나오겠군. 이렇게 생각했는데

    그냥 헤딩한방에 끝

    처음부터 끝까지 내가 도대체 뭘봤는지 ㅎ

    2015.09.24 06:53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Right.." ->박치기

      이 씨퀀스는 아무리봐도 원가절감의 영향이라봐야겠지요. 내용전개상 더 씽과 미스터 판타스틱의 박터지는 싸움이 나와야 할 대목인데.. 아휴.,.

      2015.09.24 09:53 신고
  3. 팬무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블에서 판권 넘겨줘서 다시 제작해야 할듯 이건 멘붕이니 참

    2015.09.24 11:08 신고
  4. L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더이상 폭스는 판4를 살릴수 없다는것이 또 한번 증명이 됐으니 원작팬과 판4의 생명력을 위해서도 더이상 욕심을 안버리고 돌려 줬으면 하는데 과연 폭스가 욕심을 버릴수 있을지.. 암울하네요

    2015.09.24 15:06 신고
  5. L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생각도 판권을 돌려주는것 보다는 어떻게든 유지하는 방향으로 다른 작품에 끼워넣기식으로
    유지 시키지 않을까하네요

    2015.09.26 11:50 신고
  6. leeeel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과연 폭스는 정말 판타스틱포와 엑스맨을 크로스오버, 팀업영화를 정말 만드려는 걸까요? 영화외적으로 이게 정말 궁금하더라구요...
    이번 판포 리부트 관련 정보를 보다 익스트림무비에 올라온 실사영화와 판권에 관한 정보들을 보니 두 작품을 크로스오버하려면 마블의 승인이 있어야 한다는 문구도 본적 있는 것 같은데.. 일단 공공연히 폭스는 만드려는
    속내는 보여주고 있는데, 작품의 성공여부도 궁금하지만 실현가능한지도 참 의문이네요.. 지금처럼 히어로무비 붐이 조성되기 이전에 각각 다른회사로 헐값에 대여된 판권들이라 상당히 계약내용이 허술한 것 같다고 생각되는데요(최근 마블과 폭스의 스칼렛위치, 퀵실버 협상건도 그렇구요..)
    그리고 사이먼 킨버그 이 아저씨 과연 두 시리즈를 관리할 수 있을 정도의 인물인지도 좀 의심스럽기도 하고요.. 차라리 폭스는 엑스맨무비의 완성도에 좀더 집중해줬음 하는데 말이죠... 프랜차이즈를 확장하려면 계속 싱어감독만 붇들고 있을순 없을텐데 말이죠...
    그리고 항상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가요^^

    2015.09.26 12:19 신고
  7. 만년부들부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휴먼토치는 크리스 에반스가 맡는게 좋지않았을까합니다. 사실 전작은 에반스가 까불까블거리다가 씽이나 실버서퍼에게 얻어맞을때 우쾌하더군요. 이런맛이 사라진게 아쉽습니다..사실 미국대장보다. 휴먼토치가 에반스에게 더 어울리는거같아요

    2015.09.30 22:41 신고
  8. 정체불명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대도 속편을 만들겠다는 대담함...

    2015.11.14 00:16 신고
  9. 노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은 판타스틱 포 2015년판의 후속편 제작이 취소되었다고 하니, 잘 하면 마블로 판권이 돌아갈 가능성이 조금은 있을 겁니다.

    그리고 이 영화가 제작될 당시 매튜 본이 2015년 1월에 자신은 이미 조시 트랭크의 판타스틱 포를 봤다며 "전 이 영화를 봤어요. 정말 좋은 영화에요. 저는 크로니클이 아주 환상적인 영화라고 생각해요. 조시 트랭크는 그의 버전의 판타스틱 포를 만들었어요. 만약 당신이 크로니클을 재밌게 봤다면, 이 영화도 좋아할 거에요!"라고 했는데, 영화가 개봉되고 난 다음 매튜 본이 한 이 말에 대한 반응은 "매튜 본이 우리를 속였어."였죠.(...)

    2015.12.20 21:01 신고

카테고리

All That Review (1579)
영화 (438)
애니메이션 (116)
드라마, 공연 (26)
도서, 만화 (95)
괴작열전(怪作列傳) (149)
고전열전(古典列傳) (30)
속편열전(續篇列傳) (40)
슈퍼로봇열전 (7)
테마별 섹션 (117)
웹툰: 시네마 그레피티 (15)
원샷 토크 (21)
영화에 관한 잡담 (202)
IT, 전자기기 리뷰 (120)
잡다한 리뷰 (50)
페니웨이™의 궁시렁 (153)
보관함 (0)
DNS Powered by DNSEver.com

페니웨이™의 In This Film

페니웨이™'s Blog is powered by Tattertools / Supported by TNM Media
Copyright by 페니웨이™ [ http://www.ringblog.com ]. All rights reserved.

Tattertools TNM Media DesignMyself!
페니웨이™'s Blog is powered by Textcube. Designed by Qwer999. Supported by TNM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