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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만들어보는 태권브이 박스셋 마지막 시간입니다. 이번에는 [로보트 태권브이와 황금날개의 대결]이죠. 공식적으로는 태권브이 4편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상 내용면에서는 [황금날개]의 속편으로 보는 것이 더 바람직한... 묘한 크로스오버입니다.

태권브이 시리즈는 항상 코믹스 버전으로도 발매되었는데, 1편의 경우는 김승무 작가가, 2편은 김승무 버전과 김형배 버전이 공존하고, 3편은 김형배 화백 단독으로 발표가 되었죠. 4편은 김형배 버전, 한재규 버전으로 발표된 바 있죠.  제 기억이 맞다면 월간 새소년은 김형배 화백의 작품이, 월간 소년세계는 한재규 작가의 작품을 연재되었을 겁니다.

 

[로보트 태권브이와 황금날개의 대결]은 [로보트 태권브이] 1편과 더불어 클래식 4부작 중에서는 유일하게 DVD로 출시된 작품이기도 하죠. 우선 이 점과 관련해서 말씀드릴 부분은 출시사인 대경DVD측에서 판권을 확보, 전격적으로 DVD출시를 발표했으나 정작 필요한 필름소스 확보에는 실패, 기존의 베타소스를 사용할 수 밖에 없었던 불운의 작품이지요.

사실 다른 시리즈는 그렇다쳐도 [로보트 태권브이와 황금날개의 대결]만큼은 필름소스의 존재나 보관상태가 미궁에 빠진 상태는 아닌지라 출시사와 필름 소유자간의 이해관계가 얼마나 복잡하고 난해하게 얽혀있는지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단언컨데 리마스터링된 태권브이를 포함해 색감이나 화질 등 가장 완벽한 상태로 볼 수 있는 작품이 바로 이 녀석입니다)


기출시된 [로보트 태권브이와 황금날개의 대결]의 메뉴화면 입니다. 저는 이를 그대로 사용했고요

라벨디자인은 오리지널 [로보트 태권브이와 황금날개의 대결] 포스터를 활용했습니다.

표지는 lennono님이 작업하신 일러스트를 이용했는데, 이는 대경사에서도 동일하게 쓰였던 바로 그 일러스트이지요.

완성된 패키지 샷입니다. 사이드 라벨은 1,2,3,4편을 차례로 모으면 태권브이의 반신이 드러나도록 디자인했는데 조금 이상하네요 ㅠㅠ

 

이로서 1,2,3,4편 작업이 모두 끝났습니다. 쿼드롤로지의 완성이군요. 근데... 프로젝트의 이름이 로보트 태권브이 박스셋 만들기인데 막상 만들고 나니 '박스'가 없는.... ㅜㅜ 이건 또 고민을 해봐야 하겠습니다.

 

 *  본 리뷰에 사용된 스틸 및 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관련된 권리는 해당 저작권자에 소유됨을 알립니다. 단, 본문의 내용은 작성자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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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블랙하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하결사대'는 혹시 로보트 태권브이 시리즈로 기획되었다가 무산되고 대신 '소년 007 : 지하제국'으로 만들어졌던 작품과 같은건가요?

    2015.03.26 14:27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직 미감상이라 알 수 없습니다. 다만 그럴 개연성이 충분하죠.

      한편 김승무 원작의 [태권브이: 대탈출]이란 작품도 존재해서 이 녀석이 말씀하신 그 4편의 원래 시나리오대로 만들어졌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2015.03.26 15:23 신고
    • 블랙하트  댓글주소  수정/삭제

      참고로 태권브이 원작 시나리오는 이책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653182

      2015.03.26 15:34 신고
  2. 정체불명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하드립니다. 드디어 완성하셨군요!!!
    그럼 이제 남은건 박스제작이겠군요?

    2015.03.26 23:05 신고
  3. 이준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담이지만 태권브이 4편의 각본가는 의외로 영화나 tv드라마에도 괜찮은 각본을 쓰신 분이기도 합니다. 요새 식으로 하면 정하연 작가나 이환경 작가나 문영남작가(이 아줌마도 장보리 같은 드라마 말고 정말 걸작도 많이 쓰셨습니다) 로봇찌빠 시나리오를 쓰는 격이지요. 물론 4편이라고 나온 물건은 솔직히 소년007 지하제국에 미치지 못하지만요.

    참고로 이 작가인 지상학씨는 따님이 유괴되서 실종된 개인사를 가지고 있지요. 나중에 바로 자기 일을 소재로 한 kbs 드라마의 각본을 지원해서 썼습니다. 80년대 잘 나가다가 이후 커리어가 끝장난게 바로 이 유괴사건의 여파라고 하더군요

    2015.03.27 08:58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상학씨가 [로보트 태권브이]의 각본을 쓸 당시에도 상당히 유망주로 손꼽혔던 작가였지요. 이 바닥에선 '걸출한 신인이 나타났다'는 분위기였답니다.

      의외로 지한별양 유괴사건은 태권브이의 팬들이라도 모르는 분들이 많더군요. 92년도 일이니 벌써 20년도 넘은 사건이라 영구미제가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죠. 안타깝습니다.

      2015.03.27 09:33 신고
  4. 홍길동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만들엇네요..이거 구할수없나요...

    2015.03.28 16:16 신고
  5. <투머로우>김기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디어 과업완수 하신 겁니까?^^
    로보트Robot를 로버트Robert로 표기한 데서는 뿜었습니다~

    2015.03.30 09: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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