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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반 DVD 수집 초창기 시절, 콜렉터들 사이에서는 '크라이테리언'이라는 회사가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LD시절에도 존재했던 회사이지만 DVD가 셀스루 시장으로 활성화되면서 명작급의 영화들을 최고의 기술로 리마스터링하는 크라이테리언 콜렉션은 큰 인기를 끌었지요. 게다가 고전, 예술영화 뿐만 아니라 마이클 베이의 [더 록]이나 [아마게돈], 폴 버호벤의 [로보캅] 같은 영화들까지 출시했거든요.

실제로 브에나비스타에서 출시한 [더 록] DVD와 크라이테리언판 [더 록]은 엄청난 화질차이를 보였습니다. 같은 DVD인데 말이죠. 문제는 이 판본에 한글자막이 없다는 거였죠. 굳이 자막이 필요없는 영화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콜렉터의 입장에서는 크게 아쉬운 부분입니다. 근데 이걸 한방에 해결해 주는 방법이 있었어요.

당시 용산 등지에서는 엄청나게 싼 가격으로 퀄리티도 천차만별인 중국산 불법 DVD, 일명 따오판 DVD를 팔곤 했습니다. 대부분의 따오판 DVD는 DVD5 싱글레이어 규격으로 정품보다는 화질이나 서플 등에서 크게 뒤떨어진 조악한 제품들이 대부분이었지만 개중에는 정품 못지않은 것들도 있었는데요, DVD9 듀얼레이어로 출시되는 일부 작품들이 그랬습니다.

특히 [더 록] 크라이테리언 판본에 한글자막을 입힌 제품은 앞서 말한 콜렉터들에겐 군침이 당기는 작품이었죠. 물론 이 녀석은 가격이 꽤 되어서 좌판에서 팔기엔 수지가 맞지 않아 한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물건은 아니었고, 용산의 보따리상에게 은밀히 부탁하거나 지인들을 통해 들여오는 수 밖엔 없었습니다.

저는 따오판 DVD를 사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만 딱 두 작품만은 구입해서 지금까지 소장중입니다. 그 하나가 바로 [더 록] 크라이테리언 콜렉션이고, 나머지 하나는 [바람의 검심: 추억편]인데 [바람의 검심: 추억편]은 당시 국내에 정발이 안되는 상황이어서 듀얼레이어 한장에 4부작이 모두 포함된 자막판으로 구입을 해놨더랬지요. 블루레이 시대로 넘어 온 지금에서야 둘 다 무용지물입니다만 어찌되었거나 추억의 한 자락 아니겠습니까.

제가 왜 굳이 이 말을 하는가 하면, 그 때 비록 불법이긴해도 중국인들의 모방 능력과 무대포 정신이 발전하면 점차 삼성같은 굴지의 글로벌 기업을 만드는 것도 어렵진 않겠구나 하는 걸 느꼈기 때문입니다. 가짜가 판을 치고 남의 것을 베끼는 것에 일말의 주저함도 없는 그 태도가 마냥 조소의 대상이 될만한 것은 아니라는 걸 말이죠.

최근 태블릿 PC를 바꾸려고 마음먹었습니다. 전 아이폰 사용자이지만 패드는 갤럭시 탭 초기모델부터 안드로이드탭을 사용중인데, 얼마전에는 가성비의 왕으로 군림했던 누크 HD+를 잘 사용하고 있었지요.

누크 HD+가 워낙 저렴한 가격에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주어서 장점이 우선시되긴 했으나 사실 커스텀 롬을 올려서 사용해야만 하는 이 제품의 단점은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전용 케이블을 사용해야만 한다는 것에서부터 배터리가 순식간에 줄어드는 현상, 툭하면 앱이 종료되거나 하는 등 여러 버그들이 많았지요. 특히나 고스트 터치라 불리는 터치오류 현상은 치명적인 단점이었습니다. 영화를 보다가 전원을 껐다 켜는 일이 부지기수였으니까요.

참다못해 다른 태블릿 PC를 알아보던 차 요즘은 중국산 제품도 쓸만하다는 정보를 접했습니다. 물론 그 전에 샤오미 피스톤2로 중국 가전에 대한 인식이 바뀐 것도 한 몫했지요. 그래서 큰 맘먹고 중국산 태블릿 PC을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막상 정보를 수집해보니 상당히 많은 종류의 제품들이 있더군요. 윈도우 태블릿부터 안드로이드탭 혹은 둘 다 사용가능한 제품까지...

대충 보니 Telcast와 Onda, Voyo, Pipo 및 Cube의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Telcast의 P98 Air나 X98 Air 같은 제품들은 아이패드 에어의 디자인을 벤치마킹해 거의 비슷한 외관을 가지고 있는데다 가격도 20만원 중반 정도에 형성되어 있어 알리 익스프레스, 타오바오 등으로 직구하는 사람들이 급증하는 추세더군요. 특히 X98 Air는 안드로이드와 윈도우 OS를 둘 다 설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X98로 거의 마음이 넘어가려던 찰나 또 하나의 제품이 눈에 들어왔는데요 Cube사의 U65GT TALK 9X 라는 물건이었습니다. 이 녀석은 대체로 Telcast의 P98 Air, Onda의 V989 등과 경쟁하는 아이패드 에어 카피 제품입니다. 다 고만고만한 녀석들이긴 한데, 일단 제일 저렴한 Onda의 V989는 제조사에 대한 불만 및 최적화에 대한 지적이 많고 터치감과 화면밝기 등의 문제로 평이 그리 좋진 않아 패스. P98 Air는 와이파이 수신율과 배터리 성능, 그리고 X98은 인텔 칩셋과 안드로이드os의 궁합 문제가 지적되더군요.

 

CUBE U65GT TALK 9X 32G 모델의 외관

 

결국 저는 생전 처음 들어본 Cube사의 Talk9x로 결정했습니다. 일단 디자인이야 아이패드 에어 짝퉁이니 거기서 거기이지만 마감이 괜찮다는 평이 많고, 화면밝기나 와이파이 속도도 양호하다는 평가가 우세했습니다. 가장 큰 장점으로는 배터리 용량이 10000mah라는 것! 배터리야 무조건 크다고 좋은 건 아니지만 일단 마음이 든든해지더군요. 여기에 3G이긴해도 전화통화가 가능하단 것도 플러스 요인이었습니다. (X98 Air의 경우도 3G가 가능합니다)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국내 사용자가 Telcast 제품군에 비해 비약적으로 적다는 점, 아무리 옥타코어라 하더라도 AP인 mtk8392칩의 성능이 다른 경쟁군에 비해 떨어진다는 점, 배터리의 용량만큼이나 충전 시간이 길다는 점 등이었지요. 개인적으로 가전 기기의 스펙에는 크게 비중을 두지 않고 어차피 용도 자체가 게임은 아닌지라 저는 그 외의 부수적인 요소들에 더 점수를 주기로 했습니다. 국내 사용자가 적은 마이너 제품이라는 점이 가장 큰 고민이긴 했지요.

여튼 물건을 받고 보니 요즘 중국산은 다 이런 건지 박스 자체가 무척 소박합니다. 코팅도 되어 있지 않는 마분지스런 누런 상자에 담겨 왔더군요.

구성물도 단촐합니다. 마치 '나는 프리미엄급 제품이 아니다"고 말하는 듯 본체와 싸구려틱한 충전기, 케이블. 그리고 설명서와 제품보증서, 유심 핀이 들어 있습니다. 처음엔 샤오미 피스톤2 같은 고급스런 패키징을 기대했다가 급실망했지요.

하지만 본체의 마감을 보니 꽤 맘에 들었습니다. 노골적인 아이패드 에어의 카피인데 외관에서는 이 가격에 이 정도 마감이 놀랄 정도로 우수합니다. 전혀 싼티나지 않는 모습입니다. 

아직 보호비닐을 벗겨내지 않은 뒷면입니다. 가운데 한문이 박혀있어서 대략 안습.. ㅜㅜ 상단의 중간 부분은 플라스틱으로 마감이 되어 있는데 아마 이 부분이 안테나 및 GPS 등의 수신기가 장착되어 있지 않나 싶습니다. 메탈의 전파방해 때문에 플라스틱으로 마감처리를 한 듯 한데 디자인 면에서는 약간의 감점 요인입니다.

사이드의 키 버튼입니다. 상단에 전원버튼이, 하단에는 볼륨버튼이 위치하고 있는데, Talk 9x의 유일한 물리버튼입니다. 전원 버튼의 크기가 작은게 약간 아쉽더군요. 그리고 추측이긴 한데 계속 사용하다보면 버튼의 은색 코팅이 벗겨져서 시커멓게 변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듭니다. 마감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

상단에는 3.5파이 이어폰 단자와 마이크로SD카드 슬롯이 있습니다. 카드 슬롯은 별도의 마개가 없으므로 용량이 작더라도 반드시 카드를 넣어주는 편이 좋겠더군요. 외장 메모리를 사용하는 유저들이 대부분이어서 오히려 메모리를 넣었다 뺐다 하는 일이 잦은 관계로 마개가 없는게 훨씬 편합니다.

하단은 스테레오 스피커와 마이크로 5핀 호환 USB포트가 있습니다. 전용 케이블을 채용한 누크 HD+를 쓰면서 늘 불안불안했는데 이 녀석은 안심하고 써도 되겠네요.

전면에는 원래 기본 보호필름이 붙어 있습니다만 내구성이나 투명도가 완전 쥐약입니다. 그래서 필름을 갈아줘야 하는데 국내에는 맞는 제품이 없습니다. 따라서 가장 비슷한 크기인 아이패드 에어용을 사다가 밑을 조금 잘라서 붙여주면 됩니다.

같이 구입한 스마트 커버 역시 아이패드의 그것과 매우 유사합니다. Talk 9x에도 마그네틱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스마트 커버로 온/오프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아뿔사. 여기서 또 하나의 단점이... 같이 구입한 Talk 9x 정품커버를 사용 중인데, 자성이 너무 강한가 보더군요. 커버를 완전히 뒤로 제껴서 접으면 자성이 여전히 영향을 미쳐서 화면이 꺼져버리는 현상이 발견됩니다. 아마 커버를 만들 때 목업가지고 만들어서 실전 테스트를 안해 본 듯. 뒤늦게 안 사실이지만 뒤로 접을땐 커버를 반으로 겹쳐서 사용하라는 친절한(?) 설명 사진도 있더군요. (리콜을 해야지, 리콜을!)

그럼 직접적인 사용기를 적어보겠습니다. 누크HD+를 쓰다가 업그레이드를 한거라 훨씬 더 부드럽고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밝기는 최대밝기로 해놨을 때 어둡다거나 하는 건 전혀 느끼지 못합니다. Talk 9x의 디스플레이는 2048*1536 해상도에 9.7 인치의 레티나 디스플레이로서 아이패드 에어와 동일합니다.

흔히 뻥투투라고 해서 의미는 없지만 재미삼아 안투투를 돌려보니 약 29587점이 나왔습니다. 홈페이지에서는 4만점대라고 하던데 역시나 그 정도의 성능은 안되는 것 같군요. 다만 안투투X는 진짜 4만점을 찍는답니다.

무게는 약 560g 정도로 기존에 사용중이던 누크 HD+(약 515g)보다 조금 더 무겁습니다. 아이패드 에어의 무게가 470g 정도이니 약 100g 정도 Talk 9x가 더 무거운 셈이로군요.

내장 스피커의 성능은 평범합니다. 나름 스테레오를 구현하느라 두 개의 스피커를 장착하긴 했는데, 빠방한 사운드로 높은 평가를 받은 화웨이의 미디어패드나 누크 HD+에 비해서 심심한 사운드를 들려주네요.

충전은 아무래도 전용 충전기가 너무 구리게 생겨서 포장도 안뜯었습니다. 그냥 2A짜리 국산 충전기를 하나 사서 쓰고 있는데, 다행히 호환성은 좋습니다. 충전 속도가 늦다는게 단점이라는데 저야 밤에 충전시키고 낮에 쓰는 스타일이라 별 문제는 안되는군요. 귀찮아서 충전시간은 안 재봤...

며칠 갖고 놀다보니 누크에서 느낀 불안정성은 거의 없었고, 나름 최적화도 잘 되어 있으며 기기적인 완성도도 매우 우수한 수준입니다. 전화기가 아니기 때문에 해드셋을 이용해야 통화가 가능하지만 여름에 유심칩 끼워서 패드만 하나 덜렁 들고나갈 때의 편리함은 경험해보지 않은 분들은 느끼기 어렵죠. SKT, KT 가리지 않고 마이크로 유심칩만 넣으면 3G 통신망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Talk 9x는 여러가지 다용도로 쓰임새가 좋은 기기입니다. 물론 자금이 충분하다면 아이패드나 네임드 회사의 태블릿 PC로 가면 되겠지만 기변 사이클이 빨라지는 요즘 스마트 기기의 특성을 보면 적당한 가격에 막 굴리기엔 더 없이 훌륭합니다. 새삼 중꿔 패드의 기술이 무시할만한 수준이 아니라는 걸 느끼게 해 준 녀석입니다.

◎ 장점:

1.부담없는 가격. (16기가 기준 구매대행시 본체+필름+케이스+관세 등등 대략 20만원 중반. 여기에 충전기 교체 및 필름 교체 등으로 추가비용 소요될 수 있음)

2.아이패드 에어와 유사한 디자인과 동급의 디스플레이.

3.국내에는 사용자가 적으나 영어권 사용자들이 많아 포럼이 활성화되어 있고, 커펌 등의 사후 지원이 충실한 편. 영어권 사용자들이 많다는 건 그만큼 기기점증이 어느 정도 되어 있다는 방증.

4.3G이지만 전화통화 및 통신사 네트워크 사용 가능.

5.무지막지한 배터리 용량과 효율로 오랜시간 사용이 가능.

6.샤오미 피스톤2의 리모컨과 호환됨 (의외로 이거와 호환 안되는 녀석들이 꽤 됨)

7.좀 생뚱맞지만 FM 라디오 기능이 있음. 미디어텍 AP라서 그런듯 한데, 의외로 쓰임새가 많음.

 

◎ 단점:

1.사실상 AS를 포기해야 함. 중국산의 특성상 초기 불량이 걸릴 수 있어 가급적 사전 감수를 해주는 구매대행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

2.국내 유저가 드물어 한글로 된 지원을 받을 수가 없다. 전적으로 사용자의 검색력과 영어실력에 좌우됨. 또한 보호필름이나 케이스 등을 국내에서 자급자족할 수 없어 또다시 해외 직구에 의존해야 함.

3.옥타코어이긴 하나 mtk8392칩의 한계로 동급 기기와의 스펙 경쟁에서 조금 떨어진다는 점.

4.배터리 충전시간이 오래 걸리고 번들 충전기가 구려서 별도의 충전기를 구입해야 한다는 점.

5.외장 메모리 사용시 exFAT, NTFS 포맷을 지원하지 않음. 이건 추후 펌업등을 통해 가능할 듯 한데 아직도 해결안되는 문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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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OOKMA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중국산 스마트기기 가면갈수록 점점더 품질면에서도 좋아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2014.11.17 23:18 신고
  2. BLUEnLIV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디자인 참 대단(?)하군요. ㄷㄷㄷㄷ

    2014.11.18 06:31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대단(?)합니다. 아이패드를 카피했지만 딱히 아이패드랑 똑같지도 않으면서 마감도 좋거든요. 참 묘한 기분이 들게 만드는 녀석입니다.

      2014.11.18 09:59 신고
  3. 이런십장생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자책과 게임대용으로 사고 싶네요. 불과 몇달전에 스맛폰을 구입하여(단통법이전) 문명의 이기를 누리고 있는데 스마폰으로 게임이나 전자책(만화임요) 기타 vod등 보려니 제기준에선 화면이 작아 눈이 피로합니다. 그냥 컴퓨터 키면 되지만.. 귀찮다능.ㅡㅡㅋ 이왕이면 휴대성 좋고 화면큰 테블렛pc가 저에겐 안성맞출 일듯합니다.

    2014.11.18 06:57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생각한게 고성능 스맛폰은 이제 필요없고 그 자리를 태블릿이 대치하면 된다는 입장입니다. 태블릿의 세계에 발을 들이면 스맛폰은 그냥 전화기일 뿐이죠 ㅎㅎ

      2014.11.18 10:00 신고
  4. 딸기맛환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혹시 어디서 구매하였는지 알수 있을까요?

    2014.11.20 15:51 신고
  5. 볼쇼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에게 '휴대'라는 이름이 붙은 물건은 무조건 작아야 합니다. 휴대용 게임기도 GBA이후 저에겐 멸망했지요. ^^ PSP도 NDS도 너무 크거든요. 아무리 가벼워도 빈손으로 나설 수 없다면......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돌돌말리는 휴대기가 나올 때까지 저에겐 패드는 휴대용이 아닐 듯합니다. 뭐, 집에서 네모네모 하는 아내를 위해 사주고 싶은 생각은 있지만.

    2014.11.20 22:14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비슷한 생각이긴 합니다. 저는 휴대폰은 되도록 작은걸 쓰자 주의라... 아직도 아이폰4 이상의 크기를 키우는 것에 부정적이에요. 그런면에선 잡스의 철학과도 일치하고요. 다만 태블릿을 써보니 그 편리함에 계속 쓰게 되네요.

      2014.11.21 09:47 신고
  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5.07.0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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