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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웨이™ (admin@pennyway.net)


1920년대의 미국은 유사이래 가장 빠른 속도의 성장과 번영, 그리고 풍요를 이룩한 시기였다. 그 바탕에는 1차세계대전이라는 범 세계적인 살육전과 이 전쟁의 전세를 역전시키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그 자신은 강건너 불구경하듯 전장으로부터 저 멀리 벗어나 아무런 물리적 타격을 입지 않았던 미국의 지리적 특성이 자리잡고 있었다.

가장 참혹했던 전쟁의 반대급부로 얻게된 부의 획득은 미국인들에게 묘한 딜레마를 안겼다. 물질적인 풍요로 인해 삶의 질은 높아진 반면 청교도 정신에 바탕을 둔 도덕관념은 서서히 상실되어갔다. 수정헌법 제18조에 규정된 금주령이 오히려 범죄자들의 막대한 자금원이 되는 아이러니는 이 시대의 현실과 이상향이 얼마나 큰 괴리감을 보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였다.

이러한 시대적 모순과 도덕성 상실의 사회상에 염증을 느낀 스콧 피츠제럴드는 황금만능주의에 물들어 점차 몰락해가는 아메리칸 드림의 자화상을 제이 개츠비란 인물을 통해 의인화시키기로 마음먹는다. 바로 소설 '위대한 개츠비'가 탄생하게 된 배경이다. 이 작품은 초반에 큰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대공황과 2차세계대전을 거치면서 다시금 주목받았고, 이어 영문소설을 대표하는 클래식 문학의 반열에 올라 오늘날까지도 널리 읽히고 있다.

'위대한 개츠비'의 내용은 극히 단순하다. 채권회사에 다니는 청년 닉 캐러웨이는 어느날 사촌인 데이지와 결혼한 예일대 동창 톰 뷰캐넌을 만나서 담소를 나누던 중 닉의 이웃에 사는 거부 개츠비에 대해 듣게 된다. 며칠 뒤 개츠비의 초대를 받아 파티에 참석한 닉은 개츠비와 친구사이로 발전하게 되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개츠비로부터 데이지와의 만남을 주선해달라는 요청을 받는다. 베일에 쌓인 개츠비의 정체는 무엇이며, 그와 데이지 사이에는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수수께끼가 하나 둘씩 풀리고 불안한 로맨스가 절정으로 치달을 무렵, 이들에게 파국의 그림자가 드리우게 된다.

아마도 소설의 배경이 된 시대상에 대한 지식 없이 '위대한 개츠비'를 접한다면 이 통속적인 치정극에 대해 별다른 감흥을 느끼지 못할지도 모른다. 사실 '위대한 개츠비'는 영어권, 특히 미국적인 정서와 가치관, 그리고 시대상을 이해하는 사람에게 특화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으나 이미 미국식 자본주의에 물든 우리에게도 충분히 와닿는 작품이다. 여기에 나오는 인물 하나하나는 모두가 자본주의의 허와 실, 부패와 부도덕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한편 '위대한 개츠비'는 1926년 허버트 브래넌 감독에 의해 최초로 영화화되었는데, 이후 1949년에 한 차례 리메이크 되었다가 1974년에는 잭 클레이튼이 감독하고 프랜시스 F. 코폴라의 각본을 맡은 두 번째 리메이크작이 개봉되었다. 당대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던 로버트 레드포드와 미아 패로우가 각각 개츠비와 데이즈 역을 맡았던 이 작품은 원작을 효과적으로 각색했다는 평을 얻으며 오랜 세월 올드팬들의 기억에 자리잡았다.

ⓒ Paramount Pictures. All rights reserved.

그리고 2013년에는 통상 4번째 영화판 [위대한 개츠비]가 개봉되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바즈 루어만 감독이 [로미오와 줄리엣] 이후 17년만에 조우한 이 작품은 [스파이더맨]의 토비 맥과이어와 [월스트리트: 머니 네버 슬립스], [드라이버]의 캐리 멀리건 등 호화캐스팅으로 제작초기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나 [로미오와 줄리엣], [물랑루즈]를 통해 현란한 편집과 비주얼, 고전을 재해석하는 독특한 자신만의 스타일을 보여주었던 바즈 루어만이 과연 이번에는 영문소설의 금자탑이라 불리는 원작을 어떻게 소화해 내었을 것인지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 Warner Bros. All rights reserved.

[위대한 개츠비]의 캐스팅은 꽤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검증된 연기자이자 스타성까지 겸비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특유의 열정적이면서도 약간 과장된 제스쳐는 제이 개츠비라는 인물에 딱 들어맞았으며 오히려 1974년 버전의 로버트 레드포드가 보여주지 못했던 개츠비의 미스테리한 면모와 이중성까지 그럴듯하게 묘사하였다.

ⓒ Warner Bros. All rights reserved.

관조적인 입장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인물인 닉 캐러웨이 역의 토비 맥과이어 역시 무난한 연기를 선보이는 편이고, 리허설 방식을 통해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캐스팅된 데이지 역의 캐리 멀리건에 대해서는 다소 호불호가 갈리는 듯 하다.

ⓒ Warner Bros. All rights reserved.

하지만 지금까지 언급한 배우들보다도 더 깊은 인상을 남겼던 건 톰 뷰캐넌을 연기한 조엘 에저튼과 조던 베이커 역의 엘리자베스 데비키가 아니었나 싶다. 특히 조엘 에저튼은 [워리어], [더 씽], [제로 다크 서티] 등에서 탄탄한 연기력으로 차근차근 기회를 밟아 온 배우인데, 이번 [위대한 개츠비]에서는 개츠비의 연적으로 등장해 후반부의 긴장감 넘치는 플라자호텔 장면에서 대스타 디카프리오에 밀리지 않는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최고의 열연을 펼친다.

ⓒ Warner Bros. All rights reserved.

원작의 영화화라는 측면에서 볼 때 바즈 루어만의 연출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3D까지 동원하며 화려한 영상을 펼치는 감독의 장기는 여전하지만 1920년대의 롱아일랜드라는 시간적, 공간적 배경을 효과적으로 그려냈는지는 의문이다. 이야기 역시 가뜩이나 단순한 원작을 더 평이하게 각색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 Warner Bros. All rights reserved.

그러나 바즈 루어만은 [로미오와 줄리엣] 때도 그랬고, [물랑루즈] 때도 그랬듯 언제나 안전함 보다는 모험을 택하는 열정적인 감독이다. 원작에 가득 넘치는 재즈의 기운을 제이-지의 힙합과 댄스음악으로 대치시킨 탁월한 음악적 선택이나 강렬한 색체의 대비를 통해 원작의 또다른 디테일을 담아내는 식의 재해석은 '로맨티스트' 바즈 루어만의 전매특허라도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렇기에 바즈 루어만의 [위대한 개츠비]가 어떤 식으로 뽑아져 나올지를 미리 예측했던 관객이라면 이 작품은 딱 그 기대치만큼에 부합하는 영화라고 하겠다.

 

ⓒ Warner Bros. All rights reserved.

바즈 루어만의 작품만큼 비주얼 퀄리티에 거는 기대치가 큰 작품도 드물다. 그만큼 현란한 조명이나 풍부한 색감을 보여주는 화면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 본 블루레이에서는 그러한 특장점을 모두 잘 살려주고 있다. 마치 현장의 한가운데에 와 있는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개츠비 저택 파티씬이나 숨막힐듯한 더위가 화면으로 뿜어져나오는 듯한 플라자 호텔씬의 붉은 색감 등 화려한 무대 채색을 즐겨쓰는 감독의 의도가 잘 반영되었다. 개츠비가 데이지와의 만남을 청탁하기 위해 밤중에 닉을 찾아오는 장면에서 볼 수 있 듯 야간씬에서의 디테일이나 암부계조 역시 뛰어난 편이다.

▽ 원본사이즈로 보려면 클릭하세요

ⓒ Warner Bros. All rights reserved.

사운드에 있어서도 두말할 나위 없이 만족스럽다. 비록 본 작품은 액션물이나 재난영화처럼 웅장하고 강렬한 사운드의 비중이 큰 장르가 아니지만 음악적 요소를 대단히 중요시하는 바즈 루어만의 특성상 섬세하고 OST를 부각시키는 풍부한 음향이 압권이다. 앞서 지적했듯 개츠비 저택의 파티씬에서 느껴지는 현장감의 주된 요소는 입체적이고 화려한 화면구성도 한몫을 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공간감을 살리면서도 경쾌하고 시원시원한 사운드가 큰 역할을 한다.

▽ 원본사이즈로 보려면 클릭하세요

ⓒ Warner Bros. All rights reserved.

약 2시간 분량의 부가영상이 수록되어 있다. 그 중 흥미로운 몇몇 영상을 살펴보자면 먼저 'The Greatness of Gatsby'가 있다. 이 영상은 감독인 바즈 루어만이 [위대한 개츠비]를 구상하게 된 계기가 설명된다. 루어만 감독은 일종의 버킷리스트였던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가다가 아이팟에 담긴 오디오북 '위대한 개츠비'를 듣게 되었는데 무려 6시간을 쉬지 않고 들을 정도로 매료되었다. 그리고 나서는 영화로 만들기에 완벽한 구성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 Warner Bros. All rights reserved.

다음으로 'Fitzgerald's Visual Poetry'는 원작이 지닌 언어적인 수사를 비주얼로 표현하기 위해 어떤 각색이 필요했는지가 설명된다. 이번 작품에서는 원작에 없는 액자식 구성이 추가되었는데, 그 결과 소설의 문장들을 닉 캐러웨이가 집필하는 문자의 3D 이미지를 통해 보다 직접적으로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

ⓒ Warner Bros. All rights reserved.

그 밖에도 원작의 시대적 배경에 대한 설명을 다룬 'The Jazz Age-Gatsby', 1920년대 스타일의 의상을 소개한 'Razzle Dazzle: The Fashion of the '20s', 제이-지, 브라이언 페리, 비욘세 등 정상급 뮤지션들이 영화의 음악을 만들어가는 'The Swinging Sounds of Gatsby', 출연진과 감독 등 세트장의 자유분방한 모습을 토비 맥과이어가 카메라에 담은 'Within and Without With Tobey Maguire', 5개의 파트로 나뉘어진 메이킹 필름 'Gatsby Revealed' 등이 있다.

삭제장면 영상은 총 4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다른 영화들과는 달리 바즈 루어만 감독이 직접 나와 삭제장면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왜 이 장면이 삭제되어야 했는지를 설명한다. 단순히 한 두개의 장면만이 아니라 감독의 의도에 상응하는 여러 장면들이 하나의 파트에 연결되어 있는데, 가령 'Nick & Jordan'에서는 닉과 조던이 전화통화를 하는 장면이나 택시 안에서의 키스씬 등 두 사람의 로맨스와 연관된 장면들이 소개된다.

ⓒ Warner Bros. All rights reserved.

마지막으로 삭제장면에는 얼터너티브 엔딩 또한 수록되어 있는데, 여기에서는 닉이 울프심과 통화하는 장면, 아들의 장례식에 찾아온 개츠비의 아버지와 닉의 만남 등 개츠비의 사후에 대한 사족이 좀 더 보강되어 있다. 그러나 닉과 개츠비의 관계에서 초점을 멀어지게 한다는 판단으로 대폭 삭제되었다.

ⓒ Warner Bros. All rights reserved.

때론 원작의 아우라가 연출자의 개성을 잠식하는 경우가 더러 있지만 적어도 [위대한 개츠비]는 전형적인 바즈 루어만표 영화임을 분명히 한다. 그는 소설의 주제의식이나 담론을 꺼내오는 대신 자신이 영화를 통해 가장 잘 표현할 스 있는 장기를 살려 자신만의 1920년대를 재현해냈다. 물론 혹자에게는 클래식 마스터피스의 날카로운 성찰을 평범한 로맨스물로 뭉뚱그려버린 감독의 의도가 맘에 들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뭐 어떠랴. 바즈 루어만의 요란스럽고 휘황찬란한 1920년대의 판타지를 통해 '위대한 개츠비'가 이런 오락영화로 탈바꿈할 수 있음을 경험해 보는 것도 그리 나쁘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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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위대한 개츠비 - 8점
바즈 루어만 감독,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외 출연/워너브라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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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eg Tedd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3 개츠비는 불꽃놀이가 터지면서 디카프리오가 술권하는 그 장면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진짜 화려한 영상미의 극치라고 해야할까요....

    2013.09.23 14:15 신고
  2. 블랙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대한 개츠비 영상화 중에는 2000년에 TV 영화로 만들어졌던 것도 있었죠. EBS에서 방영한바 있습니다.

    2013.09.24 10:52 신고
  3. 와코루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 영화봤는데 화려한 영상미와 노래하나 빠지는 게 없더라구요~ㅎㅎ 볼거리가 풍성한 영화였어요~

    2013.09.24 11:18 신고
  4. Termine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극장에서 볼까 하다가 어찌어찌 놓쳤는데...
    페니웨이님이 또 이렇게 BD 뽐뿌를 불어넣어 주시는군요. 크크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어렸을 땐 그냥 잘 생긴 배우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나이를 먹으면서 멋지고 연기 잘하는 배우라는 생각이 많이 들게 하네요.

    2013.09.24 16:55 신고
  5. mundiso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이렇게 색감이 화려하다니...
    추석 연휴에 사이판 가는 비행기 안에서 틀어주던데...
    바로 머리 위에 화명이 열려서 제대로 된 색감을 못봤어요...
    보다가 밥먹다가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결국에는 드러렁~

    2013.09.24 19:05 신고
  6. ILoveCinemusic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고픈 영화였는데 놓치고 말았네요. 영상미가 정말 화려하군요.

    2013.09.24 23:36 신고
  7. 정체불명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즈 루어만이 어떻게 개츠비를 풀어갈까? 라기 보다는, 이번에는 또 어떤 화려함을
    보여줄려나~ 라는 기대감에 봤던지라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나네요. 디카프리오 등장때
    그 미소가 가장 기억에 남는데 남자배우의 미소가 가장 먼저 기억나는 몇안되는 영화네요. ^^;;;

    2013.09.25 01:14 신고
  8. 산다는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살까 말까 고민했는데 더 이상 고민 할 필요가 없겠군요. 지릅니다!

    2013.09.26 20:09 신고
  9. Deutsch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름답고 화려한 영상, 상황의 분위기에 맞게 삽입된 음악, 배우들의 명연기 등 모든 게 완벽했던 영화입니다. 저에게는 기대이상이었고 극장에서 두 번 본 유일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제가 볼 땐 이정도면 시대적 배경도 충실하게 담아내었다고 생각되네요. 모든 배우들의 연기가 인상적이었는데 그 중에서도 초롱초롱한 눈망울과 선한 인상의 토비 맥과이어가 마지막까지 개츠비곁을 지킨 유일한 인물인 닉 캐러웨이 역에 딱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블루레이 구입해서 다시 한 번 3d로 봤는데 볼수록 매력적인 영화인 듯합니다.

    2013.09.28 01: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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