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로딩중입니다.


 

페니웨이 (admin@pennyway.net)


1934년부터 29년간 탈옥 불가능한 교도소로 악명을 떨쳤던 흉악범들의 유배지 알카트라즈는 1963년 관리의 어려움과 비용문제로 인해 공식적으로 폐쇄되었다. 그러나 알카트라즈가 문을 닫게 된 진짜 이유는 전혀 달랐다. 63명의 흉악범들과 일반 제소자 및 교도관을 포함한 302명이 하룻밤 사이에 모두 실종된 것이다. 과연 그 날 밤 이들에게는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일까?

ⓒ Bonanza Productions, Bad Robot, Warner Bros. Television. All rights reserved.

2012년 윈터시즌에 방영된 미드 [알카트라즈]는 60년대에 실종된 알카트라즈의 죄수들과 이들의 행방을 뒤쫒는 FBI 특수부서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 드라마다. [로스트]를 통해 떡밥의 본좌로 알려진 J.J. 에이브람스가 제작을 담당했고 [쥬라기 공원]의 샘 닐이 주연을 맡아 일찌감치 화제가 된 본 시리즈물은 방영초반 기발한 소재와 흥미진진한 전개로 인해 신선도 60%를 넘는 비교적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 Bonanza Productions, Bad Robot, Warner Bros. Television. All rights reserved.

실존하는 장소인 알카트라즈 감옥은 그간 돈 시겔 감독의 [알카트라즈 탈출]을 포함해 [더 록], [하프 패스트 데드], [일급살인] 등 수많은 영화들의 배경과 소재로 사용되었으나 [알카트라즈]는 설정의 파격성 면에 있어서 단연 독보적이다.

알카트라즈가 폐쇄된지 50년이 흐른 2012년, 과거 알카트라즈에 수형된 수감자의 범죄패턴과 유사한 사건이 발생한다. 여형사 레베카는 수사도중 범인이 실제 50년 전에 알카트라즈의 수감되었던 범죄자와 동일인이라는 사실을 알아내고 알카트라즈 전문가인 디에고 소토 박사의 도움을 요청한다. 이 사건에서 가장 놀라운건 이 범죄자가 전혀 늙지 않은 모습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 사건을 맡게 된 FBI요원 하우저는 이번 일이 50년전에 벌어진 알카트라즈의 실종 사건과 연관되어 있으며 사건의 해결을 위해 레베카를 자신의 팀에 합류시킨다.

ⓒ Bonanza Productions, Bad Robot, Warner Bros. Television. All rights reserved.

[알카트라즈]는 각 에피소드마다 50년전에 사라진 범죄자들이 하나씩 등장하고 이들을 체포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 그리고 과거 알카트라즈에 수감되었던 범인들의 과거사를 보여주는 식으로 진행되지만 중심 플롯은 이들이 어떻게 해서 50년을 넘나드는 시간여행을 할 수 있었고, 사라진 이들은 어디에 있었던 것인지, 그리고 이 모든일을 계획한 것으로 보이는 교도소장은 무슨 이유로 이 일을 꾸몄고 정작 그는 어디에 있는 것인지, 레베카의 파트너를 살해한 레베카의 조부는 왜 이 일에 깊이 연관되어 있는 것인지 하는 미스터리를 푸는 과정에 맞춰져 있다.

ⓒ Bonanza Productions, Bad Robot, Warner Bros. Television. All rights reserved.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에서 정공법으로 스타일을 바꿨던 에이브람스가 다시금 그의 본래 장기로 돌아왔다해도 과언이 아닌데, 떡밥의 본좌인 J.J. 에이브람스의 작품답게 쉽사리 해답을 내놓지는 않는다. 총 13화로 이루어진 시즌1은 그야말로 맛뵈기에 불과하다. 작품 상에서 요주의 인물로 규정하는 63명의 죄수중 1/3도 채 나오지 않은채 시즌은 종료된다. 시간여행의 매커니즘이나 교도소장이 주도한 실험의 정체는 거의 밝혀지지 않는다.

ⓒ Bonanza Productions, Bad Robot, Warner Bros. Television. All rights reserved.

그러나 각 에피소드의 완성도가 높은 편이고, 특히 간만에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낸 샘 닐과 신예 사라 존스, [로스트]로 친숙한 조지 가르시아 등 주연진들의 연기가 좋으며 샌프란시스코를 배경으로 한 영화 특유의 언덕길 추격전 등 볼거리 면에서도 나름 충실한 작품이어서 시리즈를 정주행한 시청자들이라면 13화로는 도무지 성에 차지 않을 듯 하다.

ⓒ Bonanza Productions, Bad Robot, Warner Bros. Television. All rights reserved.

ⓒ Bonanza Productions, Bad Robot, Warner Bros. Television. All rights reserved.

미국 드라마가 DVD로 발매되는 것을 신기하게 생각했던 때가 엇그제 같은데 어느덧 풀HD급의 고화질 블루레이로 미드가 속속 출시되는 걸 보니 감계무량하다. 블루레이 포맷에 담은 최신작이니 만큼 [알카트라즈]의 퀄리티는 매우 뛰어나다. 이는 비단 [알카트라즈]만이 아니라 디지털 환경에서 제작되는 최신 미드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사항으로 보이는데, 디스크 한편에 여러편이 수록되는 드라마의 특성을 고려하자면 15Mbps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평균 비트레이트 수치 자체는 그리 높은 편이 아니지만 압축대비 효율면에서도 월등히 우수한 화질과 음질을 자랑하는 타이틀이라고 생각된다. 색감이나 디테일한 해상력에 있어서 TV시리즈물 치곤 상당히 훌륭한 화면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 원본사이즈로 보려면 클릭하세요

ⓒ Bonanza Productions, Bad Robot, Warner Bros. Television. All rights reserved.


부가영상은 삭제씬과 NG장면을 담은 개그릴, 그리고 ‘Alcatraz: Island of Intrigue’가 수록되어 있다. 이 중 ‘Alcatraz: Island of Intrigue’는 실질적인 메이킹 필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작품의 배경이 된 알카트라즈에 대한 이야기와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겨있다. 흥미로운 점은 이 작품이 단순한 상상력에 의존한 작품이 아니라 캐릭터들 모두가 실제 수감자들을 롤모델로 삼았고, 당시 알카트라즈의 환경에 대한 철저한 고증에 근거해 제작된 드라마라는 점이다. 따라서 교도소가 하나의 캐릭터처럼 생동감있는 장소로 느껴지는 건 그 때문이다.

ⓒ Bonanza Productions, Bad Robot, Warner Bros. Television. All rights reserved.

[알카트라즈]에서 숨겨놓고 있는 이야기를 13화에 다 담는다는 것은 처음부터 불가능한 일이었다. 초강력 떡밥으로 마무리되는 마지막화를 생각하면 시즌2에 거는 기대감이 그만큼 클 수 밖에 없는데, 시즌1 초반의 호응도에 비해 점차적으로 추락한 시청률 때문인지 올해 5월 공식적으로 시즌2의 제작을 취소한건 안타깝기 그지없다. 이로서 언제 [알카트라즈]의 이야기가 다시 펼쳐질 수 있을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으나 그 기간을 인내할 자신이 있다면 [알카트라즈] 시즌1은 충분히 감상할만한 가치가 있는 매력적인 드라마다.

 

※ 주의 : 본 컨텐츠의 저작권은 dvdprime.com에 있으며 저작권자의 동의 없는 무단 전재나 재가공은 실정법에 의해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 단, 컨텐츠 중 캡쳐 이미지에 대한 권리는 해당 저작권사에게 있음을 알립니다.

[블루레이] 알카트라즈 (2disc) - 6점
J.J. 에이브람스 감독, 샘 닐 외 출연/워너브라더스





신고


▶ 저작권 관련사항 ◀

본 블로그의 모든 글에 대한 권리는 ⓒ 2007-2017 페니웨이™에게 있습니다. 내용 및 이미지의 무단복제나 불펌은 금지하며 오직 링크만을 허용합니다. 또한 인용된 이미지는 모두 표시된 해당 저작권자에게 권리가 있으므로 이를 무단으로 사용해서 발생하는 책임은 퍼간 사람 본인에게 있음을 알립니다. 아울러 본 블로그의 이미지 컷 등의 사용에 대한 저작권법 준수는 해당 공지사항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RGM-7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샘닐만 봐도 ㅎㅇㅎㅇ.. 그렇지만 할아버지가 된 것에 훌쩍훌쩍..입니다.

    2012.11.15 10:42 신고
  2. Termine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는 안 보는 주의임에도 불구하고...
    글을 읽으면서 오... 땡긴다... 땡긴다... 하고 있었는데
    떡밥만 잔뜩이고 시즌2는 기약 없다는 이야기에 마음 접었습니다. 크크
    맛뵈기 떡밥만 던지고 실체는 안 알려주니까 시청자들이 약 올라서
    안 보기 시작한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 ^^

    2012.11.15 15:18 신고
  3. aZur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샘닐도 이제 늙었다는.....에휴...세월에 장사가 없다는.....

    2012.11.15 22:13 신고
  4. 붉은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화 보고 딱 [로스트] 삘이기에 딱 발뺐습니다. [로스트] 떡밥에 몇년간 시달렸던 생각을 하니까 도저히 볼 엄두가 안 나더라구요.-_-;

    2012.11.16 08:39 신고
  5. 적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로스트는 전혀 취향에 맞지 않았는데
    이건 좀더 노골적으로 떡밥을 내놓고 진행했던터라 재밌게 봤습니다.

    특히 여주의 몸매가.....


    흠; 암튼 시즌1으로 쫑나버린만큼 주변에도 전혀 권하지 않는 미드입니다;;;;

    2012.11.16 19:22 신고
  6. 정체불명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설정을 보니 예전 4400이라는 드라마가 떠오르네요
    그나저나 시즌2가 불발...이러면 이 작품의 가치가...ㅠ.ㅠ

    2012.11.16 19:55 신고
  7. Cruel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새 블루레이에 푹 빠져서 (맨날 한시간만 한시간만... ㅠ.ㅠ)
    여기저기서 괜찮다는건 다 보고 있는데, 취향에 맞는거 찾기가 힘드네요.
    저도 로스트 느낌이라 두편보고 그만... ㅋㅋㅋㅋ

    2012.11.19 16:20 신고
  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2.11.20 17:14

카테고리

All That Review (1558)
영화 (427)
애니메이션 (113)
드라마, 공연 (26)
도서, 만화 (94)
괴작열전(怪作列傳) (149)
고전열전(古典列傳) (30)
속편열전(續篇列傳) (40)
슈퍼로봇열전 (7)
테마별 섹션 (114)
웹툰: 시네마 그레피티 (15)
원샷 토크 (21)
영화에 관한 잡담 (202)
IT, 전자기기 리뷰 (119)
잡다한 리뷰 (49)
페니웨이™의 궁시렁 (152)
보관함 (0)
DNS Powered by DNSEver.com

페니웨이™의 In This Film

페니웨이™'s Blog is powered by Tattertools / Supported by TNM Media
Copyright by 페니웨이™ [ http://www.ringblog.com ]. All rights reserved.

Tattertools TNM Media DesignMyself!
페니웨이™'s Blog is powered by Textcube. Designed by Qwer999. Supported by TNM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