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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적인 인구 증가로 인해 더 이상 사람이 거주할 공간이 없게 된 지구. 생존권을 위협받는 상황을 해결하고자 바다로 눈을 돌린 인류는 국가간의 이권과 환경보호 등의 해상 분쟁을 총괄 담당하는 범세계적인 기구, '청(Blue)'을 설립한다. 해양의 치안관리를 위해 각국에서는 잠수함을 파견하게 되고, 일본에서는 '청의 6호'를 파견한다. 그러나 청에 소속된 과학자 존다이크는 이에 반발하여 해양테러를 감행, 남극기지를 점령하고 생체병기 '무스카'를 개발해 청의 전투력을 무력화시키는 한편 해양 생명체의 유전자 조작을 통한 신인류의 번성을 꿈꾼다.

존다이크와 청의 대결에 전 세계는 황폐되고 ,존다이크에 맞서는 청의 6호의 승무원 키노는 과거 6호의 엘리트 대원이었던 하야미를 회유하기 위해 그를 찾아온다. 하야미가 제안을 거절하는 찰나 바다에서 거미를 닮은 괴생명체가 공격을 시작하고, 하야미는 위험에 처한 키노를 구해낸다. 그 순간 괴생명체와 함께 나타났던 유전자 합성인간 뮤타오를 본 하야미는 알 수 없는 동질감을 느끼게 되는데...
 

1982년 [고르고 13] 극장판에서 처음으로 CG를 애니메이션에 도입하긴 했지만 셀 애니메이션이 주류를 이루던 애니메이션 산업계를 발칵 뒤집었던 작품은 1995년작 [토이 스토리]였다. 월트 디즈니가 배급을 맡고 픽사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토이 스토리]는 손으로 그린 그림이 아니라 순수 CGI로 제작된 작품으로 전세계 박스오피스를 강타하며 기성 애니메이션 시장을 잔뜩 긴장하게 만든다. 이와는 별개로 정통 셀 애니메이션의 명가 디즈니는 [뮬란], [타잔] 등을 통해 셀화면과 CG가 공존해 나아갈 방향성을 모색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에 자극을 받은 일본에서도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CG기술에 대한 대응책을 내놓기 위해 고심하지 않을 수 없던 시기였다.

이러한 움직임에 가장 먼저 뛰어든 건 가이낙스의 초창기 멤버인 무라하마 쇼우지와 마에다 마히로를 중심으로 결성된 신생회사 곤조였다. 주로 게임 동영상과 CF 같은 짧은 디지털 영상물을 만들었던 곤조사는 축적된 디지털 비주얼 기술력을 십분 발휘해 CG와 셀의 접목을 시도하게 되는데, 그 첫번째 작품이 바로 [청의 6호]다. [청의 6호]는 잠수함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으로 [침묵의 함대] 이후 한동안 뜸했던 잠수함 장르물에 도전했다는 점에서도 주목할만 하나 무엇보다도 당시 일본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풀 CG를 과감하게 도입, 셀 애니메이션과 조합하는 방식으로 작품을 완성시켰다는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사실상 최초의 풀 디지털 'OVA'라는 기록을 갖게 된다.

ⓒ GONZO K.K. All Rights Reserved.


실제로 [청의 6호]는 캐릭터를 제외하고 전반적인 배경과 사물 모든 곳에 CG를 도입해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당시로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획기적인 비주얼을 보여주었다.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에서 보여준 노틸러스호 수중 전투씬 이래 최고의 해양 전투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명장면이 시작 단계의 초기 CG 애니메이션에서 나올 수 있었다는 건 분명 곤조의 무시못할 기술력을 입증한 것이었다. 기술적인 부면에서 이미 [청의 6호]를 능가하는 작품들이 많이 나오긴 했으나 선구적인 입장에서 신분야를 개척했던 [청의 6호]의 가치는 앞으로도 변치 않을 것이라고 본다.

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뒷심의 부족을 보여준 스토리 라인은 기술적인 완성도만으로는 작품 전체를 커버할 수 없다는 사실을 실감케 했다. 잠수함을 소재로 했으나, [침묵의 함대]가 그러했던 것처럼 잠수함이라는 공간이 갖는 여러가지 폐쇄적인 특장을 활용한 작품이 아니라 유토피아적인 이상향을 다룬 철학적 성격이 강한 작품이 되어버린 까닭에 장르물로서의 완성도 역시 그리 만족스럽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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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이전 세대의 수많은 애니메이션이 오늘날까지도 재감상하며 그때의 감동을 되새길 수 있는 여지를 풍부히 지니고 있는 반면, [청의 6호]가 두고두고 재감상할만큼의 재미를 주는지에 대해서는 선뜻 그렇다고 말하기가 어렵다. 이는 아마도 스토리의 원안인 오자와 사토루의 원작만화가 1960년대의 작품이다 보니, 다소 시대착오적인 부면이 있었던게 아닌가 하는 추측을 낳는다. 물론 연출진들의 재량과 결부되는 문제이긴하나, 60년대의 원작을 최신 CG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한다는건 좀 구색이 맞지 않은 선택이 아니었는가 하는 생각을 갖게 된다.

 


ⓒ GONZO K.K. All Rights Reserved.

 


DVD 출시 당시에도 꽤 수준급의 비주얼을 선보였던 작품인 만큼 블루레이에서의 비주얼 역시 기대해 볼만 하다. 우선 화면비가 4:3이라는 점에 대해 블루레이 매체를 사용하는 현 시점에 시대착오적인 스펙이 아닌가 하는 불만을 제기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 작품이 만들어진지 벌써 13년이나 지났음을 생각해 보면 충분히 이해가 가리라 생각한다. [청의 6호]는 극장판이 아닌 OVA 방식으로 공개된 작품으로 그 당시 기준으로는 4:3 화면비가 기본적인 스펙이었으며 일본에서도 블루레이 발매시 화면비를 재조정하지 않고 오리지널 화면비를 그대로 사용하였다.

▽ 원본사이즈로 보려면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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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의 6호]는 전통적인 제작공정을 최소화하고 심지어 셀화처럼 느껴지는 2D 영상도 실제로는 2D 애니메이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작품이기에 아날로그 작업을 거친 기존 작품들에 비해 디지털 영상 특유의 선명한 화면이 두드러진 특징을 이룬다 하겠다. 하지만 아무래도 CG와 셀 화풍이 뒤섞인 과도기적인 화면을 보여주는 관계로 지나치게 깨끗한 화질이 오히려 이질감을 주기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깨끗하게 리마스터링된 영상의 만족도는 아주 높은 편이라 하겠다. 디지털 기술을 앞세운 곤조의 야심작이니만큼 잡티나 노이즈는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DVD에서 문제시되었던 인터레이스 현상도 말끔히 해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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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질은 일본 최초로 DTS 트랙을 도입한 작품으로 알려져있는 만큼 레퍼런스급의 사운드를 선사한다. 본문에서는 이 작품의 비주얼적인 의미를 중점적으로 다룬 듯한 인상을 주는데, 사실 [청의 6호]의 진면목은 사운드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액션씬이 많은 작품이니만큼 수중 전투씬에서 모처럼 우퍼의 진동을 맘껏 만끽할 수 있으며 뛰어난 분리도와 해상력을 자랑한다. 다만 DVD에 수록되었던 한국어 더빙트랙이 빠져있다는 점은 약간의 아쉬움을 남긴다.

 

[청의 6호] 블루레이를 구입해야 하는 가장 강력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서플먼트다. 별도의 디스크에 담긴 부가영상은 총 두 가지가 제공되는데, 두 영상 모두 블루레이 발매를 위해 따로 제작된 것이므로 기존 DVD 구입자들은 중복구매로 인한 걱정을 덜어도 좋다. 아울러 DVD에 수록된 영상은 이번 블루레이에 수록되어 있지 않은 관계로 소장가들은 필히 두 판본 모두를 가지고 있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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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첫 번째 영상인 '특별 대담: 내 사랑스러운 [청의 6호]'는 [기동전사 건담 00]의 설정 감독을 한 바 있는 군사평론가 오카베 이사쿠와 [청의 6호]의 원작자 오자와 사토루의 대담을 담았다. 오자와 사토루의 또다른 잠수함 만화 [서브마린 707]로 인해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다고 운을 띄운 오카베 이사쿠는 아이러니하게도 오자와 사토루와 같은 지역에 살았는데, 이사쿠가 사토루에게 팬레터를 보냈던 사실, 그리고 사토루가 우연히 이사쿠에 집에 놀러가 차를 대접받은 적이 있다는 (본인들도 놀라하는) 뒷담화에 더해 원작 '청의 6호'에 대한 작가의 회고와 OVA 제작을 놓고 쏟아진 주변의 반응 등 흥미진진한 해설이 펼쳐진다. 또한 OVA판 [청의 6호]에 기초해 작가 나름의 해석으로 깃들여 그린 새로운 일러스트의 공개는 본 [청의 6호] 블루레이의 또다른 보너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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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영상인 '특집 인터뷰: 고다 호즈미 [청의 6호]를 말하다'에서는 [청의 6호]에서 음향감독과 하야미 테츠의 성우를 맡은 고다 호즈미와 연출자인 마에다 마히로 감독의 대담이 담겨있다. 특이하게도 고다 호즈미를 감독인 마에다 마히로가 인터뷰하는 식으로 진행되는데 주로 하야미 테츠라는 캐릭터에 관한 고다 호즈미의 해석이나 작품에 대한 느낌, 참여 동기 등을 이야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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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의 6호]는 분명 화려한 비주얼과 획기적인 CG기술의 도입으로 많은 애니메이션 팬들의 화두에 올랐던 화제작이다. 총 4화 완결의 이 시리즈물은 기술적인 완성도와는 별개로 빈약한 스토리 때문에 팬들의 질타를 받긴 했지만 이렇게 실패작으로 끝나진 않았다. 이 놀라운 기술력과 시도는 향후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셀과 CG를 결합한 무수한 작품들의 스타일에 영향을 주었으며, 특히 이를 계기로 무명의 제작사였던 곤조는 중견급 애니메이션 제작회사로 거듭나게 되는 발판을 마련했다.

안타깝게도 곤조의 현재는 암담한 상태다. [라스트 엑자일], [전투요정 유키카제], [풀 메탈 패닉!] 등의 히트작을 내놓은 곤조는 한때 주가가 135만엔까지 오르며 애니메이션 업계의 큰손으로까지 급성장했지만 일본 애니메이션 산업의 쇠퇴기를 맞으며 주가가 604엔까지 추락, 2009년 충격의 상장 폐지 이후 이렇다 할 활동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팬들은 여전히 기다리고 있다. [청의 6호]를 통해 보여주었던 곤조의 실험정신이 언젠가는 되살아 나리라는 기대를 버리지 않고서 말이다. 본 [청의 6호] 블루레이는 초창기 역동성과 생동감이 느껴지는 곤조의 패기넘치는 자신감을 다시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줄 것이라 믿는다.


※ 주의 : 본 컨텐츠의 저작권은 'dvdprime.com'에 있으며 저작권자의 동의 없는 무단 전재나 재가공은 실정법에 의해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 단, 컨텐츠 중 캡쳐 이미지에 대한 권리는 해당 저작권사에게 있음을 알립니다.


 

 

[블루레이] 청의 6호 (2disc + 16p Booklet) - 6점
마에다 마히로 감독/애니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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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볼쇼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희한한 애니메이션이죠. 비주얼의 임펙트가 강렬했던 건 사실이지만, 길다고도 할 수 없는 OVA인데도 내용이 전혀 기억나지 않아요. 내가 끝까지 봤다는 기억 조차 의심이 갈 정도로 흐릿한...... 첫화는 흥미를 확 끌어들였지만, 아마 뒤로가면서 무슨 소리를 하자는 건지 이해를 못했던 것 같기도 합니다. 주인공이 왜 주인공이어야 하는지에 대한 기억도 없으니 원......

    2011.11.11 11:18 신고
  2. dawnse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정말 최고의 작품이었습니다. 고전적인 내용의 원작과 현대적인 화면 구성과의 미스매치가 좀 안타깝긴 했습니다만.. 음악이 너무 쩔어요~ 차에 항상 넣어두고 다닙니다. OST 2장 외에 최근에 (아마도 라이브)인 듯한 앨범이 한 장 더 나왔습니다. ^^;

    2011.11.11 12:45 신고
  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1.11.11 13:45
  4. Roomsid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 봤을 때는 진짜 비주얼 충격이었죠!!

    2011.11.11 16:47 신고
  5. 이빨요정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청의 6호 몆주전에도 한번 봤었죠,
    블루레이로 나오다니....
    당연히 나왔어야 할 작품이지만.......아!

    2000년에 VCD로 구해서 보고 충격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당시 나왔던 헐리우드의 타이탄 AE랑 비교했을때 너무 압도적인 재미에 입을 다물지 못했죠.

    2011.11.11 22:37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VCD... 잊고있던 단어네요. 당시 LD로 듀프를 뜬 VCD를 가지고 있었더랬죠. 화질이 왜 이리 좋냐며 극찬을 했던... 지금의 블루레이랑 비교해보면 뭐.. ㅡㅡ;;

      2011.11.12 09:20 신고
  6. 헬몬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놈 98년인가 무판권 비디오로 봤던 게 첫 감상이었습니다

    2011.11.12 20:40 신고
  7. BeamKnight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더빙하느라 애쓴 성우들에게는 미안한 얘기지만,
    청의 6호의 우리말 더빙은 제 개인적으로는 별로였습니다.
    알고 보니 그 무렵에 봤던 신세기 에반겔리온의 우리말 성우진이 거의 그대로 청의 6호에 동원됐더라고요.
    신세기 에반겔리온도 솔직히 별로였는데 말이죠.

    2011.11.14 19:16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긴 있어도 잘 안듣게 되는 한국어 더빙이 있긴 합니다만... 저는 컨텐츠 보존 차원에서도 꼭 필요하다고 봐요. [보노보노]에 한국어더빙이 없다면... 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

      2011.11.14 19:12 신고
    • BeamKnight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더빙을 하려거든 연출과 연기가 제대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설프게 더빙해서 욕을 먹을 바에는 아예 안 하는 게 나아요.

      2011.11.14 19:25 신고
    • 만두군  댓글주소  수정/삭제

      90년대 비디오 더빙시장은 굉장히 안좋은 편에 속했죠. 예나 지금이나 성우층이 다양하지 못하여 캐릭터에 맞는 더빙을 못한다는 것은 같지만 90년대 비디오더빙시장은 암흑기였죠. 반대로 90년대 말까지를 보면 tv애니메이션 더빙은 황금기라고 할 만큼 많은 애니메이션을 방송했고 그만큼 좋은 성우도 많이 배출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할때 똑같은 90년대라도 유통사와 방송국의 더빙력은 장비및 금전적인 차이의 갭이 크기 때문에 tv매체를 이용한 더빙시장에 비해 비디오 더빙시장은 계속 제자리 걸음을 했던게 아닐까 합니다.(하지만 같은 90년대 비디오 시장이라도 디즈니사등의 애니더빙은 또 괜찮았는데 비교적 어린이를 겨냥한 만화의 경우는 그만큼 수익이 보장되니 그만큼 금전적인 투자가 많아서 좋은 결과물이 나온게 아닐까 합니다.)

      2011.11.14 20:39 신고
  8. 만두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94년 국내 극장판 애니메이션 [블루시걸] 에도 cg와 셀애니메이션 결합을 시도했지요. 작품성은 둘째치고 말입니다.ㅡㅡ;;

    2011.11.14 20:42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블루시걸]이 흥행에 성공한거 자체가 코미디입니다 ㅡㅡ;;

      2011.11.15 09:10 신고
    • 헬몬트  댓글주소  수정/삭제

      성인애니라고 광고때린 게 큰 도움이 되었죠 ㅡ ㅡ

      이거 하나 만들고 제작사인 용성씨네콤은 부도났지만.(덕분에 블루시걸 2라는 제목으로 에로틱 저예산 영화도 나왔으니)

      2011.11.15 09:14 신고
  9. 나이트세이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케이스 이미지가 알흠답군요.

    2011.11.18 00:10 신고
  10. 회춘남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묘하게도 항상 이 작품이 '일본 애니메이션' 하면 떠오르는 작품 리스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때 오덕짓을 많이 해서 내노라하는 작품들은 죄다 감상을 했지만 특이하게 이 작품이 뇌리에 깊게 박혀있어요.
    용두사미식 전개에 지금보면 어색한 2D, 3D의 융합이지만 그당시 너무 충격을 받아서 인건지...^^:;;
    주인공이 정말 리얼한 연출로 된통 두들겨 맞고 끝나는 결말도 그렇고, 작품의 분위기 자체가 오묘한 감도 있고, 음악도 좋고(특히 엔딩곡)...그렇더라고요ㅋㅋ 개인적으로는 스토리도 대중성은 떨어지지만 지금봐도 특이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고요.
    간지나는 영상과 엄청난 명작이 아닌 이상 정품 구입을 꺼리는데 이건 결국 고민끝에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ㅡㅡ;;
    이상한 작품입니다ㅋㅋ

    2012.03.07 15: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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