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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15. 역삼동 TNM 대회의실에서 스캔서치 2.0의 블로거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써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스캔서치는 주변 지역정보를 검색하는 일반적인 증강현실앱보다는 좀 더 다양한 기능을 가진 앱입니다. 지역정보 외에도 책이나 영화, 식품 등의 사진을 찍으면 관련된 정보와 함께 연계된 근처 상가 및 극장정보를 제공해주었지요. 덕분에 출시 3일만에 사용자 10만명을 돌파하는 히트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간담회에서는 스캔서치의 개발자들과 경영진, 그리고 10명의 블로거분들이 함께 한 가운데 인터페이스를 완전히 바꾼 스캔서치 2.0의 개발자 버전을 중심으로 새롭게 추가되거나 빠진 다음버전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현 스캔서치 1.0의 사용자가 250만 정도로 추청되는데, 이러한 사용자 수를 감안하면 2.0의 대대적인 업데이트는 다분히 모험적 성격이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 정도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는 뜻이죠.


이번 스캔서치 2.0의 가장 큰 변화라고 한다면 바로 SNS적인 성격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스캔서치 2.0은 관심있는 대상을 매개로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상황인지기술' 기반의 경험공유 플랫폼이 핵심 컨셉입니다. 즉 주변의 장소나 상품들을 스캔하는 기존 1.0버전의 기능에 지인이나 유저들의 관심장소와 상품 동향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트렌드 뉴스 스트림, 그리고 이러한 관심장소와 상품을 매개로 한 취향 기반의 소셜 네트워킹을 구성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러한 컨셉때문에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메인 기능이 바로 'Keep'입니다. 스캔한 아이템, 장소 등이 궁금하거나 마음에 들때 Kepp을 해놓으면 이것에 대한 질문이나 자신의 경험 및 다양한 코멘트를 공유할 수 있게 됩니다. 더군다나 스캔서치 2.0은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연계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SNS의 인맥들에게도 관심사를 공유하고 이야기를 주고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지요.


가령 예를들어 [고백]이라는 영화의 포스터를 다음과 같이 스캔했다고 해보죠.


그러면 [고백]과 관련된 상세 정보가 뜹니다. 예고편부터 포털의 정보까지 검색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지요. 여기서 [고백]을 Keep하게 되면'이 영화 어때요?' 라고 질문을 한다든지, 혹은 '난 이 영화가 좋았어' 등의 코멘트를 남길 수 있습니다. 이것과 관련된 네트워크 상의 수많은 사용자들이 이에 대해 답변을 해주거나 자신의 느낌 등을 댓글로 남기기 때문에 [고백]을 중심으로 한 하나의 실시간 커뮤니티가 생기는 셈이지요. 조금은 이해가 가시나요?


이처럼 스캔서치 2.0은 제품 및 장소에 대한 특화된 컨텐츠를 제공하는 측면에서 여타의 증강현실앱과는 차별화된 전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용자들의 입소문과 인지도를 기반으로 해서 다양한 사업모델도 구상할 수 있으며 이는 다시 사용자들에게 할인 티켓이나 그 밖의 다양한 피드백으로 다시 되돌아가는 선순환 작용을 낳을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문제는 아직 안정화 단계라서 처리속도가 조금 늦다는 점과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1.0과는 너무 달라져서 과연 사용자들이 1.0에서 2.0으로 저항감없이 넘어올 것인지의 여부, 그리고 추가된 기능으로 인해 사용자들이 더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당면과제로 지적되었습니다. 이 부분은 앱스토어 등록 이전에 모두 해결할 것이라고 하니, 기대해보겠습니다. 참고로 제작사인 Olaworks에서는 차기 버전에 대한 구상도 이미 마친 상태더군요. 아직 공개할 단계가 아니라 여기에 적지는 않겠습니다만 궁극적으로 증강현실앱이 구현해야할 목표가 무엇인지 알게되어 흥미로웠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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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이트세이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증강현실 앱을 써보고 싶어도 이 맥스폰 약정과 기기값이 발목을 잡는... ㅜ_ㅜ 어쨌든 현실은 점점 변하고 있네요. 어릴 때 생각했거나 SF 소설·영화 등에 묘사됐던 것처럼 확 눈에 띄게 달라지는 건 아니지만요(1999년에 인류가 달에 기지를 건설하고 우주선으로 날아다니고 등등... 미래소년 코난만 해도 그 설정대로라면 우린 지금 물바다가 된 지구에서 살고 있었어야죠).

    2011.06.25 09:55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뭐랄까요, 저도 딱히 얼리어댑터 지향은 아닌데, 요즘은 이런 IT기기는 의지와는 무관하게 쓰지 않으면 트랜드에 뒤쳐지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지금이야 싱글이라서 괜찮은데 결혼하고 나서가 문제겠죠. ㅜㅜ

      2011.06.25 10:31 신고
  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1.06.2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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