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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뜩 긴장한 두 청년에게 함장이 다가온다.

"이번 임무는 막중하다. 우리 운명이 자네들 손에 달려있어"

"원자로 수리를 허가해 주실 것을 요청하는 바입니다"

"허가하겠다"

방호복의 기능과는 무관한 화학약품 보호복을 걸치고 원자로 안으로 들어가는 두 사람. 이미 자신들은 무사하지 못할 것을 알지만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이기에 비장한 각오로 명령에 따른다.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다른 사람들을 구하려는 숭고한 희생정신과 남자다운 결의를 가장 잘 표현한 영화이기에 나는 이 영화를 볼때마다 숙연한 마음을 가진다.

일본의 대지진으로 인한 방사능 누출사고로 연일 메스컴에 떠오르는 작금의 현실속에서 원자로 냉각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근로자들의 진정한 용기는 비겁하고 이기적인 사람들이 득세하는 세상에서 볼 수 있는 희망의 빛일게다. 부디 이들이 무사히 귀환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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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eouni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특히나 결혼을 앞두고 첨엔 뺐다가 들어간 원자로담당 장교를 보면서 희생이라는 것이 아무나 하는것이 아니구나 느꼈습니다 액션영화도 아닌데 묘하게 끌리는 영화예요

    2011.03.21 12:53 신고
  2. 정체불명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릴적에 단순히 해리슨포드와 리암니슨의 만남으로 액션영화인줄 알고봤다가
    생각했던 이미지랑 너무 다르게 다가와서 꽤 기억에 남았던 영화였죠
    나중에 비글로우 감독 영화였다는걸 알았을때 아! 했는데 진짜 일본지진사태 상황처럼
    와닿는군요...ㅠ.ㅠ

    2011.03.21 17:40 신고
  3. 진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를 보고 나중에 감독이 캐서린 비글로우였다는 사실을 알았는데... ~ '역시' 하는 생각 들었습니다... ^^

    2011.03.21 20:13 신고
  4. 77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 <특전 U보트>나 <크림슨 타이드>를 기대하고 봐서 그런지 생각보단 기대에 못 미치더군요.
    (제가 너무 전설적인 영화와 비교해서 그런가 봅니다 ㅎㅎ;;)

    2011.03.21 21:28 신고
  5. Termine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쿠시마 발전소에서 끝까지 버티던 사람들을 보면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구나 싶으면서도 안타깝습니다.
    지금은 어느 정도 안정 되어가고 있는 것 같으니
    그 사람들이 단번에 목숨을 잃는 일이 생기진 않겠지만,
    과연 이번 사고로 인한 후유증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희생이란 게 원래 그런 거겠지요. 아름다우면서도 안타까운...

    2011.03.22 10:01 신고
  6. 엉뚱뽀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처음엔 '붉은 10월' 정도의 임팩트를 기대했었는데 주제가 전혀 엉뚱한 것이어서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희생, 헌신, 군인정신이랄까... 뭐든간에 철저해야할 조직이 실상 그렇지 못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상기시켜준 영화였습니다. 솔직히 제가 근무하던 부대도 '핵'만 없었다뿐이지 거의 위도우메이커 수준이었다는... ^^;

    2011.03.22 20:31 신고
  7. 추억의 영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무척 재미있게 봤던 작품이네요
    처음에 러시아식 엑센트를 구사하던 해리슨 포드의 영어가
    후반부로 갈수록 점차 본토(?) 엑센트로 변해가더군요 ㅋㅋㅋ
    리암니슨은 후반부까지 유지하던데...
    비글로우는 정말 남성들의 심리를 이해하는데 탁월한 감독같습니다

    2011.03.23 21:26 신고
  8. 볼쇼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일본원전보면서 저 장면 기억나더군요.

    2011.03.23 22: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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