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로딩중입니다.

원샷 토크: [록키], 생애 최고의 순간

원샷 토크 2011.02.04 14:04 Posted by 페니웨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 MGM/UA. All Right Reserved.



격렬한 시합이 끝나고, 상처투성이가 된 록키가 애드리안을 부르짖는다. 환호하는 군중을 헤치며 록키에게로 달려가는 애드리안. 두 사람이 '사랑해요'하며 서로를 껴안는 순간, 영화는 정지화상으로 끝을 맺는다. 너무나도 유명한 추억의 명장면인 이 시퀀스는 사실상 록키가 시합에서 이겼는지 졌는지를 명확히 알려주지 않는다. 다만 영화상으로 보여지는 정황으로 짐작하건데 관객들은 록키가 졌을거라고 생각할 뿐. 그러나 영화는 승패의 모호한 처리로 인해 더욱 빛을 발한다.

시합 전날 초조해 하는 록키는 애드리안에게 말한다.

'이번 시합에서 이기든 지든 상관없어..... 내가 원하는건 그저 15회가 끝날때 까지 버티는거니까.... 만약 마지막 공이 울릴때 까지 내가 버틸수만 있다면 내 생애에서 처음으로 뭔가를 이뤄낸 그런 순간이 되겠지'

승자독식 구조의 멋대가리없는 세상에서 승자와 패자의 결과론적 이분법이 아니라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성취감의 중요성을 돋보이게 하는 그것이 바로 [록키]다.







신고


▶ 저작권 관련사항 ◀

본 블로그의 모든 글에 대한 권리는 ⓒ 2007-2017 페니웨이™에게 있습니다. 내용 및 이미지의 무단복제나 불펌은 금지하며 오직 링크만을 허용합니다. 또한 인용된 이미지는 모두 표시된 해당 저작권자에게 권리가 있으므로 이를 무단으로 사용해서 발생하는 책임은 퍼간 사람 본인에게 있음을 알립니다. 아울러 본 블로그의 이미지 컷 등의 사용에 대한 저작권법 준수는 해당 공지사항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TV여행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근에 본 복싱영화 <더 파이터>도 괜찮게 봤어요.
    복싱영화가 가지고 있는 처절하고 비장한 맛은 정말 매력적인 것 같아요~~^^

    2011.02.04 14:20 신고
  2. Termine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렸을 때 이후로 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끝났는지 잘 몰랐는데
    이기고 끝난 게 아니고 저런 식으로 끝났었군요.
    멋있는 결말이네요.
    한 컷의 장면에서 이런 짤막하지만 멋진 이야기 뽑아내 주시는 '원샷 토크' 정말 좋습니다. ^^

    2011.02.04 14:21 신고
  3. 미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록키 1편과 6편은 힘들때마다 꺼내보는 몇안되는 영화들입니다. 1편을 본후 곧바로 6편을 보면 그 혹독한 세월을 버텨낸 록키와 스탤론에게 경외심까지 품게 되고요. 정말 명작중의 명작입니다. ^^

    2011.02.04 18:14 신고
  4. 황재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감명 깊게 본 영화입니다 다만 아폴로가 2:1 판정승으로 이기는 걸로 나오죠 ;;

    2011.02.04 19:54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부분 오해가 있으실거 같아서 부언설명을 하겠습니다.

      승패가 모호하게 처리되었다는 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다만 이것은 아폴로가 이기고 록키가 졌다는 걸 부정하려는 뜻이 아닙니다. 영화상에서 아폴로가 손을 번쩍 치켜드는 장면도 나오고 일부 번역본에서는 '8:7로 아폴로 승리' 이런식으로 번역이 되긴 했는데, 그 장면을 유심히 보신 분들이라면, 이것이 판정의 일부분이라는 것을 알게 될겁니다. 즉 여러 부심 판정 중 하나에서 아폴로의 승을 외치는 장면이지요.

      그 이후에도 심판이 아폴로의 이름을 한번 더 부릅니다만 사실상 이 부분에서 경기장의 음성들은 록키와 애드리안의 대사, 그리고 폴리와 경비원의 실강이 등 주인공들의 메인 대사로 인해 파묻혀서 흐릿하게 지나가게 됩니다. 다시말해 아폴로의 승리를 암시하는 장치들로 인해서 관객들이 자연스럽게 아폴로가 이겼구나를 느끼게 되지만 영화의 결말에서 승패는 큰 상관이 없죠. 그걸 분명하게 부각시키지도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승패를 모호하게 처리했다고 말한 것입니다.

      2011.02.04 20:45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점과 관련해 영화컬럼니스트 김정대님의 [록키]리뷰 중 일부를 발췌합니다.

      스탤론은 자신이 쓴 각본대로, 영화에서 ‘아폴로의 승리’가 확연히 드러나길 원했다. 그러나 아빌드센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장내 아나운서의 발표가 있는 순간, 관객들은 이미 록키에게 완전히 감정 이입을 한 상태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따라서 그는 이 장면이 록키의 심리상태(판정 결과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15라운드까지 버텼다는 사실 자체에 기뻐하고 있는)에 맞춰서 연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논리대로라면, 아폴로의 승리를 알리는 장내 아나운서의 목소리는 ‘들릴 듯 말 듯’ 희미하게 울려 퍼져야 했다. 아빌드센은 슬라이와의 ‘작은 논쟁’에서 결국 이겼고, 문제의 장면은 아빌드센의 뜻대로 연출됐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2011.02.04 21:55 신고
  5. 록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편에서 록키가 에드리안에게 15라운드까지 버티는게 목표라고 하는것에서 짐작을 하게 됫엇죠 ㅎㅎ저도 헷갈려서 몇번 돌려 봣지만 1명의 심판의 판결만들리더라고요 ㅎ2편에서는 확실하게 나오고요 ㅎ

    2011.02.04 22:53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명확히 들리는 판결은 한번. 나중에 흐릿한 아나운서의 멘트가 한번 더 들립니다^^ 그러나 이때는 모든 관중이 록키에게 몰입된 상태라 사실상 안들리는 상황이 되어버리죠^^

      2011.02.05 07:42 신고
  6. 천용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5라운드까지 버텨내고 나서 승패따위 상관없는 그 모습은 진짜 감동이었죠.

    록키발보아에서도 그런 모습을 잘 살려내서 좋았습니다.

    2011.02.05 00:48 신고
  7. 붉은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게 이 영화에서의 베스트 샷은 (비록 닳고 닳도록 우려먹은 것이기는 해도)
    계단 질주 후 손을 번쩍 들며 표효하는 장면입니다.
    '이제 나는 싸울 준비가 되었다'라는 웅변을 이처럼 훌륭하게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은
    다시 보기 어려울 것 같아요.^^

    2011.02.05 02:26 신고
  8. 무쇠주먹용팔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정대님 리뷰 정말 진국이죠
    영화 리뷰 보다 울컥한건 정말 첨 있는 일이었습니다 ㅋㅋ
    내일 운동장 뛸 때도 록키 생각하면서 뛰어야 되는데 ^^

    2011.02.06 00:28 신고
  9. 이빨요정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 장면은 승패보다도 그냥 보면서 감상에 젖을 수있는 그야말로 최강의 순간....!!!!!!!!
    말이 필요없어요..

    2011.02.07 21:59 신고
  10. 브릿게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지만 아카데미 작품상은 반드시 스콜세지의 '택시 드라이버'에게로 돌아갔어야 했어요!

    2011.02.09 15:23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택시 드라이버]는 칸느 황금종려상을 가져갔으니까요. 사실 아카데미가 [택시 드라이버]처럼 진보적 성향을 가진 영화에는 좀처럼 상을 주지 않죠. 오히려 대중적이면서 휴머니즘을 불러일으키는 [록키]가 더 아카데미의 보수적 취향과 맞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2011.02.09 15:27 신고
  11. Roomsid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 스탤론의 목소리도 좋고 국내 더빙판의 싱크로율도 멋져서 녹화본 VHS로 몇번을 돌려본 기억입니다
    캐감동 ㅠㅠ

    2011.02.11 12:23 신고
  12. 록키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잔소리 듣기 싫어하는 성미입니다만.....스탤론 옹이나 이스트우드 옹이 직접 뭐라 잔소리하면 반박 없이 '예 예' 할 것 같아요. 그분들은 그럴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1.02.11 13:27 신고

카테고리

All That Review (1556)
영화 (425)
애니메이션 (113)
드라마, 공연 (26)
도서, 만화 (94)
괴작열전(怪作列傳) (149)
고전열전(古典列傳) (30)
속편열전(續篇列傳) (40)
슈퍼로봇열전 (7)
테마별 섹션 (114)
웹툰: 시네마 그레피티 (15)
원샷 토크 (21)
영화에 관한 잡담 (202)
IT, 전자기기 리뷰 (119)
잡다한 리뷰 (49)
페니웨이™의 궁시렁 (152)
보관함 (0)
DNS Powered by DNSEver.com

페니웨이™의 In This Film

페니웨이™'s Blog is powered by Tattertools / Supported by TNM Media
Copyright by 페니웨이™ [ http://www.ringblog.com ]. All rights reserved.

Tattertools TNM Media DesignMyself!
페니웨이™'s Blog is powered by Textcube. Designed by Qwer999. Supported by TNM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