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관한 잡담

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 2010년 6월 2주

페니웨이™ 2010. 6. 1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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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장가 추천작  


1980년대 전설적인 추억의 미드 [A 특공대]를 극장판으로 리메이크한 작품. 그간 실패한 일련의 리메이크 프로젝트와 비교해 보면 준수한 수준의 영화다. 경쾌한 팝콘무비로서 아드레날린이 마구 솟구치는 마초액션의 진수를 보여주며 원작의 캐릭터를 현대적으로 잘 소화해낸 주연 4인방의 호연도 칭찬할 만하다. 듣기만해도 기분이 업되는 오리지널 주제가도 일품이다.  



1980년대 청춘스타 랄프 마치오와 팻 모리타가 주연해 총 3편까지 만들어진 동명의 카라데 영화를 리메이크 한 작품으로 이번에는 성룡과 제이든 스미스가 각각 스승과 제자 역을 맡았다. 원작의 모티브를 가져와 현대의 실정에 맡게 각색을 했으며 성룡의 정극연기를 볼 수 있다는 장점과 아버지 윌 스미스의 뒤를 이어 배우로서 성장해가는 제이든의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다. 서양소년의 영웅화를 그린 전형적인 스토리라인의 한계가 단점이다.


 

    안방극장 추천작  


흑인배우로서는 거의 최초로 명배우의 반열에 들어섰던 시드니 포이티어의 걸작 스릴러. 한 시골마을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파견근무를 나온 흑인형사와 지역 보안관과의 흑백갈등 속에서 사건의 전모에 접근하는 방식이 무척이나 흥미로운데, 같이 출연한 로드 스타이거가 그 해 아카데미 주연상을 수상해 사실상의 주연인 시드니 포이티어에 대한 인종차별이 아니냐는 논란을 낳은 바 있다. 어쨌거나 강직한 흑인형사 버질 팁스를 완벽히 소화해 낸 시드니 포이티어는 이후로도 두 차례나 더 같은 역할을 맡음으로 '팁스 3부작'을 완성한다. 6월 13일 EBS 낮 2:40 HD 방영



딸을 납치당한 전직 특수요원의 불타는 부성애를 다룬 영화로, 중년의 '제이슨 본'이라고 까지 불린 리암 니슨의 액션연기가 볼 만하다. 선악의 경계가 명확하고 악당은 확실히 응징하는 스타일의 단순함이 오히려 관객이 호응을 얻어 국내 극장 개봉시 예상 밖의 폭발적인 흥행을 기록한 기현상을 낳았다. 폭력성이 다소 짙어 가족영화로는 적합치 않으나 딸을 가진 아버지의 마음을 이렇게 확실하게 담아낸 작품도 드물다. 6월 14일 KBS 2 새벽 0시 25분 HD 방영.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이번주 최고의 추천작은....

2010 남아공 월드컵 B조 1차전 대한민국 대 그리스의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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