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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편열전(續篇列傳) No.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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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 가운데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한 영화가 잘되면 속편이 제작되는게 일반적이고 완성도를 유지하려면 주연배우나 감독 및 스탭들을 그대로 재기용하는게 가장 최선이겠지만 종종 이해타산이 맞지 않아 감독이나 배우들이 교체되는 경우도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1968년작 [혹성탈출]은 그해 가장 큰 기대를 모았던 SF대작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에 못지 않은 대중적인 성공을 거두며 속편 제작이 결정됩니다만 생각처럼 순탄하게 풀리진 않았지요.

먼저 전작의 메가폰을 잡아 [혹성탈출]을 걸작의 반열에 올려놓은 일등공신인 프랭클린 J. 샤프너가 [패튼 대전차군단]의 감독을 선택하게 되면서 계약이 무산되고 마는데요, 후임으로 고려된 사람은 TV 시리즈물에서 배테랑급 연출경력을 쌓아왔던 돈 메드포드였습니다. 그러나 [혹성탈출 2]의 제작비가 갑작스럽게 삭감되는 바람에 퇴출당하고 대타로 테드 포스트 감독이 기용됩니다. 테드 포스트 역시 주로 TV 시리즈물을 연출했던 감독이었는데, 한가지 재밌는건 이 양반이 훗날 '더티 해리' 시리즈 2편인 [이것이 법이다 Magnum Force, 1973]를 만들며 본의아니게 히트작의 속편 연출을 두 번이나 떠맡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전편에서 젊은 원숭이 과학자 '코넬리우스'역으로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던 로디 맥도웰은 자신의 감독 데뷔작 [탐 린 Tam Lin]의 촬영차 스코틀랜드에 있었기 때문에, 데이빗 왓슨이 이 역을 맡게 되었는데요, 이어지는 3편부터 5편까지의 속편, 그리고 TV시리즈에는 로디 맥도웰이 다시 합류하게 됩니다. 결론은 2편에만 그가 출연하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좀 아쉽죠. 그래서인지 코넬리우스-자이라 커플의 비중은 전편에 비해 눈에 띄게 줄어들었습니다. 물론 자이라 역의 킴 헌터는 속편에도 무난히 출연하게 됩니다. (킴 헌터는 3편까지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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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th Century Fox. All rights reserved.


한편 1편의 주인공 테일러 역을 맡았던 찰턴 해스턴은 [혹성탈출 2]에서 가장 큰 열쇠를 쥔 인물이었습니다. 그가 없는 '혹성탈출'은 사실상 실패할 것이 불보듯 뻔한 사실이었으니까요. 실제로 찰턴 해스턴은 속편에서 자신이 다시 등장하는 것을 무척 꺼려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고심끝에 그는 두 가지 조건을 걸고 출연을 허락하게 됩니다. 그 두가지 조건이란 첫째, '자신이 등장하는 부분의 촬영은 2주안에 끝낸다'. 둘째, '이번 작품에서 테일러라는 캐릭터는 죽음을 당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제작사측은 이를 전격적으로 받아들여 찰턴 해스턴의 출연 계약을 성사시키게 됩니다. 일설에 의하면 해스턴이 이 작품에 무보수로 출연했다고 하더군요.

원작자 피에르 볼이 집필한 초기 스크립트 '인간들의 행성 Planet of the Men'에 의하면 [혹성탈출] 1편의 사건으로부터 14년이 지난 이후의 시점을 서술하고 있는데, 여기서 테일러는 메시아적인 존재로 등장하며 유인원의 무리에 대항해 세상을 원래대로 인간의 행성으로 되돌린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작 2주 동안만 촬영에 응하겠다는 찰턴 해스턴의 조건대로라면 이번 작품에서 테일러를 주인공으로 등장시킨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제작진은 부득이 다른 인물을 주인공으로 선택하게 됩니다.

그래서 부각되는 인물이 바로 존 브랜트라는 캐릭터입니다. 테일러의 동료이자 테일러보다 후에 유인원들이 지배하는 지구로 귀환하게 되는 인물이죠. 애초에 이 역할은 마초적 매력이 물씬 넘치는 버트 레이놀즈가 고려되었었는데요, 아마도 찰턴 해스턴의 그 당시 이미지와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결국엔 제임스 프랜시스커스에게 돌아가면서 이 작품의 주연을 차지합니다. 그밖에 유인원 무리의 과격파 두목인 우르서스 장군역에는 명배우 오손 웰즈가 물망에 올랐다는 얘기도 전해집니다만 그가 거절하는 바람에 최종적으로는 제임스 그레고리가 이 역을 맡게 되었지요. 결론적으로 [혹성탈출 2]에는 이러저러한 이유로 스타급 배우들이 등장하지 않은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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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th Century Fox. All rights reserved.


[혹성탈출 2]의 이야기는 1편에서의 충격적인 반전 직후부터 시작되는데, 노바와 길을 떠난 테일러가 갑자기 실종을 당합니다. 그리고 그의 동료인 브랜트가 행성에 불시착해 홀로남은 노바를 만나게 되면서 새로운 듀오를 이루게 되는데요, 이 두사람은 다시 유인원들의 도시에 들어가 위기에 처하지만 코넬리우스 부부의 도움을 받아 탈출에 성공, 추격을 피해 달아나던 도중 돌연변이화 된 인간 생존자들의 후손들의 거주지인 지하도시에 들어섭니다. 놀랍게도 이들이 신처럼 떠받들고 있는건 다름아닌 핵미사일이었고, 실종되었던 테일러도 이곳에서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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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th Century Fox. All rights reserved.


한편 과격파 우르서스 장군은 금단의 지역에 살고 있는 인류의 후손을 멸절시켜야만 유인원들이 번성할 수 있다는 강경론을 내세워 인간 토벌작전에 나섭니다. 원로인 자이어스 박사는 반신반의하면서도 우르서스 장군을 따라 토벌대와 함께 합니다. 마침내 돌연변이 인간들의 지하도시에 잡입한 토벌대는 학살을 시작하게 되고, 인간의 우두머리는 핵미사일을 발사해 자폭하려 합니다.

브랜트와 테일러는 세상의 멸망이라는 최악의 사태를 막아보기 위해 고전분투하는데요, 과연 이 두 종족간의 대결은 어떻게 끝을 맺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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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th Century Fox. All rights reserved.


사실상 [혹성탈출 2]는 전작만큼의 완성도를 갖추지 못한 범작입니다. 내용의 억지성이나 논리적인 헛점이 많이 드러나는데다 1편의 엔딩이 워낙 강렬했던터라 사족 그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기엔 스토리의 매력이 부족합니다. 또한 제작비가 대폭 삭감되는 바람에 전편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자랑했던 유인원 분장을 제대로 하지 못해 일부 주요 배역을 뺀 나머지 단역들은 그저 원숭이 탈을 뒤집어 쓴 채 연기를 해야 했을만큼 퀄리티가 떨어집니다.

그나마 이 작품에서 건질만한건 전편에 이어 극강의 백치미를 선보이는 노바 역의 린다 해리슨의 모습과 후반부에 합류하는 찰턴 해스턴의 열연입니다. 물론 이번 작품에서도 나름 쎈 결말을 준비하고 있긴 합니다만 전편과 비교하면 좀 약한 편이랄까요... 왠지 허무한 느낌마저 듭니다. 아마도 당시 핵전쟁에 대한 미국인들의 공포를 형상화 시킨 것 같은데 이 엔딩부분은 찰턴 해스턴 본인이 개인적으로 강력히 주장해 도입된 것이라고 합니다. 어찌되었건 그는 이번 작품으로 시리즈의 종지부를 찍고 싶었던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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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th Century Fox. All rights reserved.


원래 [혹성탈출 2]에는 또다른 결말이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이 결말에 따르면 테일러와 브랜트, 노바 세 사람은 핵폭발 이전에 지하도시를 탈출해서 유인원 도시로 돌아가 자이라와 코넬리우스를 데리고 우리에 갇힌 인간들을 풀어주면서 새로운 질서를 확립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 이야기의 결말은 그로부터 몇백년이 흐른 시점의 지구를 보여주는데, 인간과 유인원의 아이들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세계를 묘사하고 있지요. 이 결말은 채택되지 않았습니다만, 이 중 일부 시퀀스는 혹성탈출 시리즈의 완결편 [혹성탈출 5]에서 사용됩니다.

[혹성탈출 2]는 시리즈 중에서도 완성도가 낮은 작품 가운데 하나이지만 고작 3백만 달러의 제작비를 투입했음에도 1900만 달러를 육박하는 흥행수익을 올리며 상업적인 면에서는 오히려 시리즈 중 (리메이크작 [혹성탈출] 포함) 가장 좋은 수익률을 보여준 작품으로 기록되는 기현상을 낳기도 했습니다. 결국 이는 또다시 시리즈 3편을 제작하게 되는 단초를 제공하게 되었고 '혹성탈출'은 헐리우드에서 가장 유명한 프랜차이즈 중 하나가 됩니다.


P.S:

1.원래는 이 영화중에서 인간-원숭이 혼혈아의 모습도 등장할 예정이었지만 자칫 G등급 판정을 못받게 될 것을 우려한 재작자들의 판단에 의해 취소되었습니다.

2.주연을 맡은 제임스 프랜시스커스는 국내에는 그다지 많이 알려진 배우는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그가 등장한 영화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이탈리아산 괴작 [킬러 피쉬](공포의 피라니아)에서 악당으로 등장했을 때입니다. ㅎ

3.잘 아시겠지만 이 작품은 찰턴 해스턴이 출연한 마지막 '혹성탈출'이 아닙니다. 그는 훗날 팀 버튼의 리메이크작에서 유인원들의 최고 원로로 깜짝 출연합니다.

4.본 리뷰는 [혹성탈출 2: 두 번째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출시된 괴작과는 아무 관련이 없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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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5B5 Media AG. All rights reserved.



* [혹성탈출 2]의 모든 스틸 및 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관련된 권리는 ⓒ 20th Century Fox.에 소유됨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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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머니야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페니웨이님 댁에 간만에 들려 인사드리네요^^
    하지만..영화정보 가끔 조회하면..툭툭 눈팅은 저절로 자주하게 되더군요^^
    이벤트참여도 감사드리구여~
    올한해 즐거운일들 만땅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2010.02.17 10:11 신고
  2. 붉은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혹성탈출2>는 개인적으로 쭉빵 금발 언니들의 헐벗은 차림새가 가장 맘에 들었던 영화였습니다...^^;
    또한 '속편이 나와서는 안 되었던' 영화 중 top5에 꼽는 영화이기도...-_-;

    오손 웰즈의 소개가 명감독이 아니라 명배우라는 대목에서 웃음이 나왔습니다.
    이 양반 분명 연기의 내공도 대단했지만, 괴작 출연이 은근히 많은 분이라서...ㅎㅎ

    2010.02.17 11:45 신고
  3. Termine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문의 스틸샷 중 한 장에 안 그래도 왠지 눈길이 자꾸 갔는데
    붉은비 님의 댓글까지 보니 이 영화가 막 땡기네요. 크크

    2010.02.17 16:36 신고
  4. 이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그래도 2편에서는 3~5까지의 기본 설정으로 되어 있는 원숭이 신의 존재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명시되지요. 물론 1에서도 어느 정도 존재를 인식하지만 환상이나마 원숭이의 시조(3편에서의 시저)가 나오는 건 2가 처음일겁니다.

    2. 대단히 허술하지만 원숭이 가운데서 반전, 평화 시위대나 사우나탕에서의 장군(군부)과 원로의 대화는 당대 냉전기의 권력 상층부를 충분히 비꼰 부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3. 퓨처 라마 에피소드중에 혹성탈출 2편의 지하인간들 도시를 패러디한 이야기가 나오죠. 역시 핵무기를 우상으로 섬기는데 "부활절과 성탄절만 예배드리는" 종족으로 나옵니다.

    2010.02.17 21:42 신고
  5. 정체불명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영화의 존재를 몇년전에 알았습니다
    사실 시리즈로 5편까지나 있던걸 알았던거죠
    전체 시리즈 모두 헛점이야 있겠지만 다들 재미있다고 추천하시는데
    한번 봐야겠습니다

    2010.02.19 03:09 신고
  6. 천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혹성탈출 dvd의 스페셜피쳐디스크의 특집다큐 "혹성탈출 탄생 스토리 (Behind The Planet Of The Apes)"에 의하면 애초에 제작사인 폭스사가 막대한 예산을 들인 기대작이 실패하면서 경영이 어려워진 것이 제작비 삭감의 원인이었답니다.(본지가 오래되서 실패한 기대작이 뭐였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 무슨 뮤지컬영화였던 거 같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런 제작비 삭감은 이후 속편들에서도 계속되서 3편은 2편보다 삭감되었고, 4편은 3편보다, 5편은 4편보다 삭감된 금액으로 제작해야 했다는 눈물겨운(?) 스토리가 나옵니다. 만들때마다 흥행을 해서 돈을 벌어주었건만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제작비는 줄어들기만 했다니.... 어쩌면 폭스사는 이 영화를 그냥 유치한 돈벌이영화취급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여담입니다만 이 다큐에 보면 인상적인 내용이 하나 나옵니다. 1편 제작당시의 이야기였는데 분장이 오래 걸리고 마스크자체가 분장한 상태로 식사도 하고 대사도 할 수 있다보니 쵤영내내 분장한 상태로 있게되는데 식사때나 휴식시간때 보면 각자 자기와 같은 분장을 한 사람끼리 식사하고 놀더라는 겁니다. 다른 분장을 한 배우들끼리 어울리는 모습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답니다.(인터뷰에 따르면 그냥 자연스럽게 자기와 같은 분장을 한 사람을 찾게되더라는군요.)

    뻔히 머리속으로는 분장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지만 분장하고 있는 동안은 그 안의 사람이 누구냐가 아니라 같은 분장을 했느냐의 여부가 어울리는데 중요한 요소가 된겁니다.

    가끔 스탭들이 원숭이분장한 배우들에게 바나나를 내밀며 놀리기도 했다는데 악의없는 장난이었지만 당하는쪽은 아주 불쾌했고 몇몇은 크게 화를 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날 촬영분을 마치고 분장을 풀면 그런 갈등은 깔끔하게 잊혀졌다나요.^^;;;

    2010.02.19 15:55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재미있는 일화 감사드립니다. 자이라역의 킴 헌터는 그 분장이 아주 편안해서 그냥 분장한 채로 자동차 타고 돌아다녔다는 얘기도 있지요^^;;;

      2010.02.19 16:11 신고
  7. 양원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햐..혹성탈출 1편을 TV에서 본 기억이 ..참 아련한데...2라..구해 봐야 겠네요..

    아..속편열전에 추천 하나 함니다...프레데터 2를 함 다뤄주세요...나름대로 90년대 sf영화중에 걸작이라고 생각하는데...다들 본사람도 없고...평도 별로고 해서요..^^...

    맨날 페니웨이님 글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글 올려봅니다..^^

    2010.02.23 12:23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프레데터2]는 사실 18금영화이기 때문에 리뷰계획은 없습니다. 개봉당시 아놀드 어드벤티지가 없는 바람에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한 불운의 작품이죠. 지금에 와서야 매니아적인 지지를 받고는 있습니다만...

      2010.02.23 19:19 신고
    • 마장군  댓글주소  수정/삭제

      프레데터2는 속편일지 괴작일지 ㅋ 그나저나 그게 18금 이었었나요 ?(고어물 같은 장면이 좀 나와서 그랬나 ..) 뭐 영화 퀄리티는 그냥 그래도 데니 글로버의 악전고투는 참 재밌게 봤다는 ㅎㅎ

      2010.03.31 22:09 신고
  8. 마장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혹성탈출은 5편까지 였군요 .. 이 포스팅 보는 중에도 어렴풋이 그리 떠올렸는데 제 기억이 맞았다는 ㅎㅎ 어렸을때 명절때만 되면 하는 항상하는 재미 없는 영화시리즈로 기억되는 혹성탈출 .. 하도 재미 없게 본 기억 뿐이라서(지금 다시 보면 또 어떨런지는 몰라도) 마지막 반전도 큰 충격은 아니었어요 ㅎㅎ

    2010.03.31 22:13 신고
  9. black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임스 프란시스커스는 라스트 샤크(라스트 죠스 인가?)하고 폴 뉴먼이 나오신 When Time Ran Out.. 그리고 조셉 코튼이 나오시는 The Concorde Affair에서도 나오셨죠^^

    2011.07.26 16:40 신고
  10. 상상력제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힘들게 졸린 눈 비비며 명화극장으로 봤는데.....좀 지나니 교육방송에서 일요일 점심때 심심하면 틀어줬던.....

    TV 방영 순서는 아마 요것부터 명화극장으로 하고 당시 KBS3 TV에서 일요일 낮 한시에 종종 방영하다가 (가끔은 분장 다큐멘타리도 방영) 뜬금없이 MBC 주말의 명화로 1편이 방영(이미 2편이 먼저 방영된지라 1편은 엄청 지루했던....),그후로 좀 시간이 지나서 3,4,5편이 KBS2에서 3주 연속으로 방영됐던 걸로 기억합니다.

    지나고 나서 다시 생각해보면 1편이 수작은 수작.....
    각 시리즈 별로 기억나는 장면 하나만 꼽아보면
    1은 자유의 여신상
    2는 쓰러진 여자 지하인 머리를 쓰다듬는 유인원병사
    3은 철창너머 고릴라에게 목졸려 죽는 미래유인원
    4는 원숭이들의 끽끽댐이 울려퍼지는 빌딩샷
    5는 원숭이는 원숭이를 죽일 수 없다

    지구가 폭발했는데 고작 여자 지하인 시체가 떠오르다니 -_-;;

    2011.11.19 12:39 신고
  11. JagdVogel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냉전시대에는 가장 절망적이었던 작품.
    (국내 출간된 원작소설을 읽기 전까지 말이죠.)

    2014.02.08 04: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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