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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소개한 'What is the DJC?' 세 번째 티저영상의 공개와 함께 DCJ 티저영상이 어떤 작품의 프로모션인지에 대한 정보가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먼저 세번째 티저 영상의 러닝타임은 42초 분량으로서 1,2편에 이어 DJC라는 신비로운 공간(혹은 비밀클럽) 진입하려는 주인공의 다음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전편에서 DJC의 입구를 찾아내는데 실패하고, 연대별 각 주요 인사들의 공통점을 체크했던 그 남자가 어디서인가 한 장의 지도를 입수해 사방을 해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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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주인공은 지도의 모양과 일치하는 두 개의 교회 첨탑을 발견하게 되고, 품에서 둥근 모양의 어떤 물건을 꺼내든 그는 달빛을 반사시켜 드디어 DJC로 가는 진짜 출입구를 찾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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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한 웃음을 짓는 남자, 그는 DJC라고 쓰여진 문안으로 사라진다. 남자의 손에서 떨어진 지도는 소멸하고 이어서 비명인지 환호성인지 모를 남자의 외침이 들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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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티저에서 흥미로운 점은 모험영화의 클리셰를 차용했다는 점이다. 비밀의 장소로 들어가기 위한 입구를 찾는 장면이 등장하는 영화가 꽤 많은데 말이 나온김에 그 중 두 편만 소개해 보겠다. 하나는 모험영화의 대명사인 [레이더스]로 모세의 성궤가 안치된 장소를 찾아내는 장면이 압권이다. 이집트의 고대도시 타니스를 정교하게 재현한 미니어처가 있는 방에서 태양광을 이용한 방법으로 정확한 위치를 알아냈을 때 인디아나 존스 박사의 표정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 Lucasfilm Ltd./Paramount Pictures. All rights reserved.


또 하나의 영화는 인디아나 존스의 틴에이지 버전인 [구니스]다. 전설적인 해적 '애꾸눈 윌리'가 숨겨둔 보물지도를 발견한 아이들의 모험을 그린 모험영화의 종합선물세트로 해저동굴로 이어지는 입구를 찾기까지의 과정이 코믹하고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여기서 아이들은 보물지도와 함께 해적 윌리가 남긴 장식품을 이용해 지리적 특징을 확인하게 된다.

ⓒ Warner Bros. Pictures. All rights reserved.


이처럼 지도와 유물을 조합해 문제를 풀어나가는 모험영화의 클리셰를 보여준 'What is the DJC?'는 아직까지 DJC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 남자가 쫓는 것이 정확히 '어떤 장소'인지, 혹은 '인물'인지, 아니면 '조직'인지 그 실체를 분명히 드러내지 않고 있다. 하지만 다음 작품에서는 그 정보가 어느 정도 공개될 듯 하다.





일단 주인공이 DJC 진입에 성공한 점으로 미루어 3부작 티저영상의 역할은 이제 끝난 것으로 보이는데, 그럼 과연 이 영상은 무엇을 위한 프로모션일까? '상품광고다', '영화를 위한 티저다' 하는 여러 의견이 분분했지만 얼마전 공개된 정보에 의하면 이병헌, 한채영 주연의 인터넷 블록버스터 [인플루언스 The Influence]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다모],[베토벤 바이러스]의 프로듀서로 극영화에 도전하는 이재규 감독의 첫 작품인 만큼 제법 기대가 되는데, 지도와 유물을 조합해 문제를 풀어나가는 모습을 보여준 티저영상의 성격으로 보아 [인플루언스] 역시 미스테리 어드벤처라는 장르를 표방할 것으로 보이며 총 세 편의 에피소드가 60분 분량으로 온라인에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아이리스]의 대성공에도 불구하고 종영 직후 홀연히 종적을 감추어 사람들을 의아하게 했던 이병헌은 신작 [인플루언스]에서 사람들을 미스테리한 공간 DJC로 안내하는 가이드 W역으로 등장할 전망인데, 주로 선한 이미지의 캐릭터를 소화해 오다가 근래들어 [놈놈놈], [지 아이 조], [나는 비와 함께 간다] 등에서 연달아 악역 연기를 선보인만큼 이번 작품에서도 악역 캐릭터로 나올것인지 아니면 원래대로의 선한 역할로 나올지 아직은 분명하지 않다.

ⓒ 리얼라이즈 픽쳐스. All rights reserved.


한편 이번에 이병헌과 처음 호흡을 맞추는 한채영은, W의 연인이지만 그를 만날 수 없는 입장에 놓은 비극적인 히로인으로 등장한다. 아직까지 흥행력에 있어서는 검증을 받지 못한 그녀로선 인터넷 디지털 무비라는 다소 생소한 포맷으로의 도전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미지수다.

ⓒ 리얼라이즈 픽쳐스. All rights reserved.


그 외에도 [인플루언스]에는 조재현, 김태우, 전노민 등의 배우들이 출연해 인터넷 영화로서는 꽤나 호화 캐스팅을 선보인다. 각본은 [오버 더 레인보우]와 [베토벤 바이러스]의 홍진아 작가다. 과거 [다찌마와 리]처럼 아직 유명세를 타기 이전의 배우나 감독이 인터넷을 통해 저예산 영화를 공개한 적은 있어도 이 정도로 인지도 높은 캐스팅과 스탭이 참여한 영화가 인터넷에 공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일 듯. 이제 다음번에 공개될 [인플루언스]의 정식 트레일러를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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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supab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이거 궁금했는데 <인플루언스>의 티져였군요. 심하게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들었던 티저인만큼 영화도 기대해봅니다!

    2010/02/08 16:28
  2. BlogIcon Termine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저번에 티저영상을 눈 감고 봤나...
    등장인물들을 외국인으로 생각하고 있었네요. -_-;;;
    (회사 컴퓨터 모니터를 어둡게 해 놓고 써서 그런 거라는 변명을...)
    인터넷 영화라... 어떤 작품이 나오는지 한 번 관심 가지고 지켜봐야겠군요.

    2010/02/09 10:26
  3. BlogIcon 스파이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외국영화 티져인 줄 알았던......그래도 기대되네요^^

    2010/02/10 16:04
  4. ^^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정식예고편 떴는데 정말 궁금증과 기대감이 증포하더라고요.
    이병헌씨는 왠지 선악이 공존하는 인물 같고 한채영씨는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자기 연인인 W(이병헌)를 위해서 수조 속으로 들어가는 여인...
    마지막 장면에서 한채영씨 아름답더라고요.
    인플루언스 정말 기대됩니다 ㅋㅋ

    2010/02/10 17:17
  5. 옷^^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이병헌 사진 너무 멋있네요ㅠㅠ
    저 이병헌만의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멋진배우에요, 진짜.
    연기력가지곤 왈가왈부할 수 없는 진짜배우.

    2010/02/16 15:19
  6. BlogIcon Termine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윈저 위스키 광고 영화라는 신문기사가 났군요.
    '상품광고다'라는 예상이 결국은 맞은 거네요. 크

    2010/03/0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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