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전자기기 리뷰

야밤의 독서 도우미, 에너자이저 북라이트 사용기

페니웨이™ 2009. 11. 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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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어떤 자세로 책을 보십니까?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독서의 정자세는 다음과 같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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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차니즘을 선호하는 저로서는 이 자세가 가장 편하더군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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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누운채로 책을 보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습니다만, 제 경우는 주로 밤에 책을 보기 때문에 뒹굴뒹굴 책을 읽다가 어느 순간엔가 꿈나라로 한방에 훅~가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한가지 불편한건 방안에 스탠드가 없어서 어느 정도 졸음이 온다 싶으면 자리에서 일어나 전등 스위치를 내려야 한다는 것이었지요. 그렇다고 이것만을 위해 스탠드를 따로 사자니 좀 아깝기도 하고...

그런데,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할 만한 아이템을 찾았습니다. 배터리 회사로 잘 알려진 에너자이저에서 북라이트라는 제품을 새로 출시했더군요. 이 녀석이 무슨 용도인가 하니, 방안에 불을 다 끈 상태에서 독서용 간이 라이트를 책에 끼워서 보다가 잠이오면 그대로 스위치를 끄고 잘 수 있도록 만든, 그야말로 딱 저같은 사람을 위한 실용 아이템입니다.

먼저 외관을 보시죠. 생각보다는 단순한 외형입니다. (얼마나 복잡한걸 기대한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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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빛을 위한 전구는 고휘도 LED로서 반 영구적인데다가 발열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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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은 메인보드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전크기의 리튬전지 2개가 사용됩니다. 전지가 소모품이다보니 유지비용이 신경쓰이지 않을 수 없는데 리튬전지의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지는 않습니다. 호환용 225mAh 기준 2개 1세트에 대략 1000원 꼴이더군요. 충전식으로 만들어졌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아마도 본체 가격이 올라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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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클립부분입니다. 일반적인 플라스틱 재질로 이루어져 있고, 책에 꼽았을 때 미끄러지지 않도록 접촉면은 고무패드로 되어 있습니다. 내구성은 조금 시간을 두고 사용해 봐야 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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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ck 부위는 보시는 바와 같이 원하는 형태로 구부릴 수 있어서 자신의 독서자세에 적합하게 구부려 사용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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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라이트를 가지고 실제 독서를 해 본 경험을 말하자면, 불을 완전히 끄고 북라이트만을 켰을때 책 전체를 읽는데 지장이 없을 만큼 충분한 밝기를 보여줍니다. LED의 성능이 의외로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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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의 지속시간은 설명서에 따르면 연속 사용시 30시간 이상을 버틴다고 합니다. 하루에 1시간 정도 독서를 한다고 할 때 약 한달은 버티는 셈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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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라이트의 가격은 6500원으로 밥한끼만 굶으면 살 수 있는 수준입니다. 안그래도 하나 구입할 생각이었는데 마침 위드블로그의 체험단 모집에 덜컥 뽑혀서 잘 사용하고 있지요. 저처럼 누워서 뒹굴거리며 책을 보는 분들에게는 아주 유용한 아이디어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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