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 리뷰

피자헛 코코넛 쉬림프 피자 시식기

페니웨이™ 2009. 10. 5. 11:17
반응형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모처럼의 연휴, 가족들과 함께 외식거리를 찾던 중 피자헛에서 피자를 먹기로 결정하고 가까운 피자헛 매장을 찾게 되었다. 오늘 선택한 메뉴는 새로 출시된 '코코넛 쉬림프 피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먼저 피자헛 매장의 셀러드 바. 무한 리필 시스템으로 한 테이블 당 1개의 접시로 지속적인 뷔페식 리필이 가능하지만 인원수 만큼의 비용을 반드시 지불해야 이용할 수 있다. 각종 셀러드와 과일류를 비교적 다양하게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퀄리티는 그다지 높은 편은 아니다. 그날그날 신선한 재료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통조림으로 채운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기 때문이다. 반면 오랜만에 와서인지 요거트 메뉴가 새롭게 추가된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음은 메인 메뉴인 코코넛 쉬림프 피자다. 새로 선보이는 이 피자의 특징은 이름에서처럼 새우와 코코넛이 메인 토핑으로 들어갔다는 점이다. 핸드메이드 도우로 만든 빵 위에 튀김 새우가 18마리, 거기에 베이컨과 코코넛 가루, 감자 등이 토핑으로 들어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튀김 새우의 경우 살집 씹히는 맛이 충분히 느껴질 만큼 싱싱한 새우살을 사용했다. 처음 배어먹었을 때의 전체적인 느낌은 우선 '달다'는 느낌이 강한데, 처음엔 그 단맛의 근원지가 무엇인지 알 수 없었으나 자세히 맛을 관찰한 결과 피자위에 뿌려진 저 하얀색 가루, 즉 코코넛 가루가 강한 단맛을 낸다는 걸 알게 되었다. 코코넛의 단맛이 생각보다 강하기 때문에 새우외에도 베이컨이 들어있어 단백하고 고소한 맛을 돋워주는 역할을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핸드메이드 도우에 기름을 넣지 않고 구워낸 빵 자체는 아주 단백한 편이다. 치즈의 양도 그리 많지 않아 느끼한 피자를 싫어하는 여성이나 달콤한 음식을 좋아하는 저연령층의 아이들에게 어필할 듯.

현재 가격이 라지 한판 기준 29,900원으로 싼 편은 아니다. 개인적으로는 지난번 출시된 더블치킨 피자에 비해서는 만족도가 다소 떨어지는 편이나 단백하고 깔끔한 느낌은 여전히 유효하다.


P.S: 신제품 출시 기념으로 코코넛 쉬림프 피자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스파게티를 무료로 제공하는 쿠폰이 매장입구에 있더라. ㅠㅠ 왜 난 항상 뒷북이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