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관한 잡담

가장 사랑받은 역대 CG캐릭터 10순위

페니웨이™ 2007. 7. 2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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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영화팬들은 [트랜스포머]를 통해 지금까지 발전한 CG의 수준을 직접 확인했다. 이제 더는 살아있는 배우만이 아니라 CG로 만들어진 가상의 캐릭터도 당당히 영화속 주연이 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참 요지경 세상이다. 이 기회에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에서 선정한 사랑받는 10대 캐릭터를 소개하고자 한다. (필자의 견해가 아닌 "엔터테인먼트 위클리"가 선정한 순위임을 분명히 밝힌다)



    10위: 캐스퍼 (From 꼬마유령 캐스퍼, 1995)  



ⓒ Universal Pictures. All rights reserved.


국내보단 북미쪽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캐릭터로 동명의 만화 캐릭터를 실사화하면서 만들어진 CG캐릭터로 4편까지 제작되는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



    9위: T-렉스 (From 쥬라기 공원, 1993)  

 

ⓒ Universal Pictures. All rights reserved.


천재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만든 [쥬라기 공원]에서 최근의 [트랜스포머] 만큼이나 화면의 경이를 불러일으켰던 바로 그 CG캐릭터다. 주인공들을 괴롭히는 벨로시랩터를 한방에 제압할 정도로 엄청난 파워를 보여주는 무시무시한 공룡.



    8위: 샌드맨 (From 스파이더맨3 ,2007)  


ⓒ Columbia Pictures Industries, Inc. MARVEL, and all Marvel characters including the Spider-Man, Sandman and Venom characters™ All Rights Reserved.


스파이더맨과의 승부가 생각보다 싱겁게 끝나기는 했지만 실제 배우인 토마스 헤이든 처지와 CG가 잘 어우러져 모래로 이루어진 몸을 가진 특이한 악당 캐릭터를 사실적으로 보여주었다. 원작만화의 인기도도 높은편이라 쉽게 10위권내로 진입할 수 있었던 듯.


    7위: 우디와 버즈 라이트이어 (From 토이스토리, 1995)  



ⓒ Disney-Pixar. All rights reserved.


오리지널 장편 풀 CG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픽사 스튜디오의 작품으로, 실제 장난감이 살아있는듯한 동작과 톰 행크스, 팀 알렌이 목소리가 매우 잘 매칭되어 성공을 거둔 캐릭터다. 2편까지나와 많은 팬들을 사랑을 독차지 했다.


    6위: T-1000 (From 터미네이터2 ,1991)  



ⓒ Artisan Entertainment./Carolco Pictures. All rights reserved.


영화기술의 혁신을 보여준 또한편의 영화 [터미네이터 2]에서 주인공 아놀드 슈왈제네거를 압도하는 무형의 액체금속 로봇으로 감독 제임스 카메론이 [어비스]에서 터득한 CG기술을 이번에 좀더 광범위하게 사용하여 창조해 낸 캐릭터다. T-1000역의 로버트 패트릭은 무명임에도 CG캐릭터 재현에 가장 알맞은 마스크를 가지고 있어서 캐스팅되었는데 결과적으로 차가운 그의 얼굴이 T-1000 이라는 캐릭터에 매우 잘 동화된 케이스다.


    5위: 요다 (From 스타워즈, 1999)  



ⓒ Lucasfilm Ltd. All rights reserved.


클래식 [스타워즈]에서 인형으로 움직인 캐릭터로 출발해 새로 돌아온 프리퀄 삼부작에서는 CG를 사용해 더욱 박진감 넘치고 생동감있는 캐릭터로 재창조 되었다. 특히 CG의 발전은 그동안 "본좌급 제다이"라고 불렸던 요다의 실제 무술동작을 가능하게 만들었는데, 에피소드 2,3의 클라이막스를 이루는 광섬검 대결은 스타워즈 최고의 명장면으로 남게 되었다.


    4위: 범블비 (From 트랜스포머 ,2007)  


 

ⓒ Dreamworks LLC & Cold Spring Pictures. All rights reserved.


수많은 CG 캐릭터가 득실대는 [트랜스포머]에서 유독 범블비만 뽑힌것이 좀 의외이긴 하나, 주인공과 가장 친근하고 또한 감정의 표현이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비교적 더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는 사실이 작용한듯하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에 따르면 사랑스럽고 인간적인 부드러움을 갖춰서 주인공에게 많은 도움을 줬기 때문이라고.


    3위: 골룸 (From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 2002)  


 

ⓒ New Line Cinema. All Rights Reserved.


뭐 너무나도 유명한 CG캐릭터다. 사실상 CG캐릭터로서는 가장 높은 비중과 감정연기를 보여준 캐릭터로 항간에는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려야 할 정도라는 평가를 받았었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 있어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일등공신.


    2위: 데비 존스 (From 캐리비안의 해적:망자의 함 ,2006)  


ⓒ Walt Disney Pictures. All Rights Reserved.


사실 3위의 골룸 캐릭터도 배우 앤디 서킷트의 실제동작위에 CG를 입힌 것이긴 하다. 그러나 [캐리비안의 해적:망자의 함]에서 배우 빌 나이가 분한 데비 존스는 좀 더 역동적이고 보다 사실적인 (CG티가 거의나지않는) 캐릭터로 등장한다. 
 

    1위: 킹콩 (From 킹콩, 2005)  

ⓒ Universal Pictures. All rights reserved.


말이 필요없을 듯. 위의 캐릭터들이 영화상의 조연에 지나지 않는 비중을 차지하였다면 킹콩은 영화 전체를 이끌어 나가는 메인캐릭터다. 액션씬과 내면연기까지 표현하는 그야말로 최강의 CG캐릭터로서 영화 킹콩은 CG 캐릭터로도 실사영화의 주연으로 등장할 수 있음을 입증한 케이스다.


이상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에 실린 1~10위까지의 CG캐릭터다. 기술적인 면 뿐만이 아니고 관객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이유도 고려해 넣은 순위라 [파이널 판타지 7: AC]의 티파같은 경우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제 조금만 더 있으면 작고한 배우들도 CG로 똑같히 재현해 스크린에서 볼 수 있을거라는데 이소룡이나 제임스 딘 같은 배우들이 다시 등장한다고 생각하니 온몸에 전율이 흐른다. 기대해 보자.


* 본 포스트의 모든 스틸 및 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관련된 권리는 해당 저작권자에 소유됨을 알립니다. 아울러 포스트의 작성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의 순위만을 참조하였을 뿐 해당 내용은 직접 작성한 것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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