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전자기기 리뷰

XNOTE P510의 디자인 맛보기

페니웨이™ 2009. 3. 2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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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기전에: 본 리뷰는 XNOTE 블로거 체험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쓰여진 것입니다.


P510의 메인카피는 '시크(Chic)한 스타일에 반하다' 입니다. 멋진, 스마트한, 세련된 등의 사전적인 뜻을 내포한 단어인 Chic가 P510에 어울리는 것인지의 여부는 각자가 판단할 몫이겠습니다만 고가 노트북에 걸맞은 디자인을 갖추기 위해 꽤나 신경 썼다는 것은 느낄 수 있습니다.

먼저 전체적인 외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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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잘 못찍는 편이라 실물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 아쉽습니다만 일단 P510의 전체적인 느낌은 문자 그대로 'NOTE'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슬림한 디자인입니다. 지난번 리뷰에서도 썼듯이 초박형 LCD를 채택해 상판의 두께를 획기적으로 줄인만큼 두께 자체는 넷북 보다도 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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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이로인한 단점이 하나 있는데, 두께를 고려한 나머지 ODD를 본체에서 분리해야 했다는 것이고 더군다나 이 가격에 ODD는 별매라는 점이 사용자의 뒷골을 부여잡게 만듭니다. 물론 ODD 별도 사용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적어도 프리미엄급의 노트북이라면 블루레이 콤보급의 외장 ODD는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게 도리가 아닐까 싶네요. (현재 3월 말까지 구입자에 한해서는 별도 사은품으로 DVD 콤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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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말까지 신청하면 외장 ODD를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긴 하다.


외부 덮게의 표면은 여성의 주름치마를 컨셉으로 삼은 디자인인데 여기에 은은한 아이보리 빛깔의 화이트 펄 색상을 채택해서 모던한 느낌을 줍니다. 하이그로시 마감 특유의 빛반사 때문에 어떤 조명에서도 고급스런 느낌을 잃지 않더군요. 또한 밋밋하게 한 색상으로 처리한 것이 아니라 가운데 검은띠와 황금색 XNOTE 로고를 입힌 벨티드룩(Belted Look)으로 엑센트를 준것도 눈여겨 볼만 하죠. 코팅 자체도 스크래치나 먼지, 얼룩 등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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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윤곽은 언뜻보면 전형적인 사각형처럼 보이지만 모서리와 힌지 부분, 그리고 측면에서는 P510 특유의 곡선미가 잘 살아 있어 사무적이고 딱딱한 느낌에서 탈피해 하나의 인테리어 소품처럼 느껴지도록 설계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부면에서는 여성유저들에게 특히 점수를 많이 딸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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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측면 사진입니다. 여러가지 포트 및 단자가 오른쪽에 주로 배치되어 있군요. 특이할만한 점은 e-SATA포트가 USB 2.0과 겸용 포트로 사용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왼쪽의 USB 포트 2개와 합쳐 총 3개가 제공되는 셈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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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측면 사진입니다. 디카용 메모리 슬롯과 S-Link, USB 포트 2개 그리고 저 뒤에 켄싱턴 락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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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부입니다. 지난번 설명했듯이 화이트 컬러의 외관과는 정반대로 블랙에 가까운 에스프레소 브라운 컬러인데요, 아무래도 손때 타기가 쉬운 키보드 및 터치패드의 특성상 컬러 선택이 꽤 적절하다고 여겨집니다. (참고로 NC-10의 경우 내외관이 전부 흰색이라 이쁘긴 한데, 손때가 타는건 역시 어쩔 수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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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및 작동 표시등은 왼쪽 하단에 몰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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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부분은 배터리 덮게 부분만 돌출되어 있고 나머지는 상판과 마찬가지로 가는 굴곡이 있는 하이그로시 마감으로 통일성을 주었습니다. 특히 스크래치가 많이 생기는 하단에도 상단과 동일한 마감처리를 했다는 것이 맘에 드네요. 군데군데 통풍을 위한 통풍구가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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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입니다. P510의 스팩은 웬만한 데스크탑을 능가하는데 (실제로 제 메인 데스크탑보다 고사양입니다 헐~) 거기에 슬림하고 모던한 디자인까지 갖췄으니, 확실히 메리트는 있는 제품이긴 합니다. 요즘은 P510 때문에 데스크탑을 켤일이 거의 없네요. 하지만 역시 문제는 가격이겠지요. 소수의 프리미엄 유저만을 위한 제품이 가진 딜레마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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