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니웨이™의 궁시렁

오늘 도착한 지름 품목들

페니웨이™ 2008. 12. 2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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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자주 가는 DVD Prime 사이트는 어제부터 온통 [다크 나이트] DVD, BD 얘기로 게시판이 난리가 났습니다. 덕분에 구입을 미루던 분들도 지름에 동참해 오프라인 구매점을 문의하는 글들도 종종 보이고, 워너 코리아가 DVD시장을 철수하는 마당에 아주 제대로 한건 하고 나가는군요. 안타깝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무척 바람직한 현상으로 보입니다만 이미 정품 컨텐츠 시장을 정상화 시키엔 너무 늦은감이 없지 않군요.

암튼 저도 지난번에 말했던 품목들 외에 다른곳에서 주문했던 DVD가 한꺼번에 도착하는 바람에 오늘 하루 아주 뿌듯하군요. 그럼 소박하지만 내역을 공개해 볼까요?

먼저 [다크 나이트] DVD입니다. 사실 이걸 마스크 한정판으로 살까, 아님 미친척 BD 배트포트 한정판으로 살까 하다가 일반판 DVD로 선택한 건데요 마스크 한정판 보단 일반판이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기존의 [배트맨 비긴즈] S.E 와 구색도 잘 맞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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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흥미로운건 프리오더 이벤트에 당첨이 된건지, [배트맨 비긴즈] 물통이 같이 왔더군요. 이걸 어디다 써야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주제에 마데 인 U.S.A 입니다. ㅡㅡ;; 시간이 흐르면 레어템이 될 수 있을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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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함께 주문했던 [이웃집 야마다군] 입니다. 고작 1Disk 면서 25000원의 거금을 가볍게 강탈해 가신 물건인데, 그래도 국내에 출시 안될까봐 조마조마 했던걸 생각하면 제돈주고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재밌게 봤던 작품입니다. 저는 미야자키 하야오 보다는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과 코드가 맞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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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건 모든 쇼핑몰을 뒤져가며 간신히 구입한 스티브 오데커크 감독의 괴작, '썸(Thumb) 시리즈' 박스셋입니다. 사실 썸 시리즈는 [썸타닉],[썸블레어],[썸워즈],[배트썸],[가드썸],[프랑켄썸] 등 종류가 아주 다양한데요, 아쉽게도 국내에 정식 출시된 작품은 [배트썸],[가드썸],[프랑켄썸] 세 종류 뿐입니다. 이건 나중에 괴작열전에서 함 다뤄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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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저는 이쯤해서 2008년의 지름을 마감할까 합니다. 지독한 경기침체로 어려웠던 한 해였지만 그나마 소소한 지름으로 스트레스를 풀곤 했는데요, 내년은 과연 어떨런지 걱정이 되긴 합니다. 가끔 Terminee님의 럭셔리한 지름 포스트를 보면서 좌절하곤 했는데, 뭐 어쩌겠습니까. 형편대로 살아야죠 ㅠㅠ

그럼 결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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